WORLD IT SHOW는 1층과 3층에 전시공간이 꾸며져 있었고 전자관련한 전시는 3층에 모여 있었습니다.
전시회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볼만한 부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LG, 삼성, SKT. KT 정도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퀄컴도 있었고 만도나 기타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있었긴 했지만 기기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기에
이 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LG부스였습니다!
LG는 이번 전시회 컨셉을 3D라는 하나의 테마로 잡고 삼성과의 대대적인 전면전을 펼쳤습니다.
LG가 그토록 원했던 한판붙자가 이루어졌네요~
그렇다면 과연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LG는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 잡을 수 있는 3D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시회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3D 안경을 배포해 다양한 3D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확실히 통한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LG의 3D 제품을 보고 신기해 했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 3D 게임에 눈을 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게임을 해보면서 앞으로 3D 기기가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잘 보여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다 다양한 3D 기기들을 하나의 안경으로 누릴 수 있는 LG만의 장점은
편한 3D 가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삼성은 이날 곤욕좀 치루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 LG옵티머스 3D 입니다.
옵티머스3D 는 아직 국내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WIS2011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전 이미 본 제품이라 아주 놀랍지는 않았지만 일반 고객들이 보기엔 아주 신선한 볼거리였겠지요~
그럼 아직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시 시기는 6월 초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
옵티머스3D는 안경없이 3D를 보는 국내 최초 3D 스마트폰입니다.
옵티머스3D의 간략한 내용이고
옵티머스3D 스펙은 이렇습니다.
듀얼코어, 듀얼채널, 듀얼메모리, 듀얼카메라 등 많은것을 2배로 가지고 있는 옵티머스3D의 매력입니다.
4.3인치 대화면으로 시원시원하네요~ 액정이 3D라 해서 어둡거나 흐릿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옵티머스 3D 상단에는 영상통화용 카메라가 위치해 있고
하단엔 4가지 터치 버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시리즈는 점차 버튼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나 보네요~
다양한 어플이 들어가 있는 메뉴 화면 입니다.
옵티머스3D의 뒷모습입니다.
고급스러운면서도 묵직한 바디가 인상적이네요~
이 듀얼 카메라는 앞으로 3D사진이라는 새시장을 열어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3D 두께 입니다.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살짝 두껍다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두껍다는 생각은 안드는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3D폰이라는 특성답게 3D라는 메뉴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3D 메뉴 버튼을 누르고 들어오면 실감나는 입체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메뉴 보고 누가 별로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성도 높은 3D 화면 입니다.
3D 카메라 촬영모드 입니다.
3D모드라 보이는 화면들이 입체감있게 표시가 되네요~
하지만 이런 실제 화면은 기대한만큼 완벽한 3D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입체감 있게 표시된다는 정도로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 보기 방식은 너무나 멋지게 3D로 표현되어 있어 메뉴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런 메뉴를 만든 LG전자! 앞으로 UI부분에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옵티머스3D가 제공하는 다양한 3D 게임과 3D 컨텐츠입니다.
기본적으로 탑재된 게임들의 3D 효과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앞으로 관권은 이런 3D 컨텐츠를 얼마나 제공해줄것이냐 인데..
LG가 야심차게 준비한만큼 앞으로도 풍부한 컨텐츠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LG에서 볼만했던것은
화이트 옵티머스2X 입니다.
블랙색상과는 다른 화사한 느낌이네요~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이 될만한 멋진 디자인입니다.
마우스 스캐너 입니다. 마우스가 움직이는데로 화면을 그대로 스캔해서 보여주네요!! 오 신기함~~
저의 마음을 흔들었던 LG P430 노트북입니다.
소재가 합금재질이라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지름신의 유혹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날 전시회 컨셉은 스마트한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으로
갤럭시S2와 갤럭시탭(?), 스마트TV, 3D 관련 기술들을 다양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갤럭시탭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을정도로 삼성은 스마트기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것은 이내 실망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글쎄 이미 단종이 예정되어 있는 갤럭시탭 7인치만 잔뜩 전시되었을뿐
우리가 보고 싶어하던 갤럭시탭10.1과 8.9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내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갤럭시탭 10.1과 8.9는 출시가 안되서 없다고 하네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분명 얼마전 뉴스 기사에서 해외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대거 뿌린걸로 아는데...
그리고 해외 전시회는 공개하고 국내 전시회는 공개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ㅠㅠ
기대를 많이 한 제품이라 없어서 실망도 컸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삼성 부스에서 볼만했던 것은
삼성 3D 스마트TV였습니다.
한폭의 명화위에 올려진 사각형들이 전부 TV입니다.
프레임을 얇게 처리하니 이런 연출도 가능해지네요~ 놀랍습니다.
3D 방식에선 LG에 밀려보이지만 디자인 부분에선 아무래도 삼성이 우위에 있는듯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그나마 있던 테두리도 투명처리해 두었네요~
이런 아이디어에는 박수를 보내도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준 세계 최대 3D TV입니다.
이렇게 대화면에도 프레임은 거의 없네요~
하지만 이 3D TV를 볼때 아쉬움이 지적되었습니다.
일단 안경이 제한적이다보니 3D영상을 보기 위해 많이 기다려야 했고
측면에서 보다보니 3D효과도 제대로 느껴볼 수 없었습니다.
즉, 삼성 3D TV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엔 적합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정용으로 문제 없으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의 스마트TV 리모컨입니다.
자판입력을 위해 쿼티 키패드 방식을 탑재했네요~
하지만 여전히 화면상의 아이콘을 선택하는것은 lg 매직리모컨을 못따라 가는듯 합니다.
삼성도 뭔가 획기적인 리모컨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삼성 올인원 PC입니다.
디자인적으로 아주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느낌은 괜찮은듯 하네요~
그리고 삼성 브랜드를 가지고 나온 내비게이션입니다.
엠피온에서 만든 내비게이션인데 삼성의 브랜드를 달고 나오네요~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 삼성의 브랜드를 단 만큼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의 스타일리시 홈시어터 입니다.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멋지네요~
삼성은 올해 색상코드를 실버로 잡은듯 합니다.
삼성의 3D 모니터!
이미 맍이 봐왔던 제품이지만 언제 봐도 멋진 디자인의 모니터네요~
3D 효과는 떨어지는데 디자인은 애플과 대등한 수준이라 평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는 섬세한 로봇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 아직은 엉성해 보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화될지 기대되네요~
사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한 로봇도 있었습니다.
이제 몇년후면 가정에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로봇들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이런 귀여운 로봇들이 나오겠지요~
아이들과 교감하는 로봇인데.. 미래시대에 성큼 다가선거 같아 기분이 설레였습니다.
지금까지 WIS에서 볼만했던 기기들을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우리나라의 IT기술력은 잘 보여주는것 같죠?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해외전시회와 달리 국내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신제품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왜? 우리나라 제품인데 해외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으로나마 제품을 접해봐야 하나요?? 그리고 국내에서 열리는 몇안되는 IT전시회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국내 기업조차 소홀하면 안되지 않나요?
LG, 삼성이 세계속에서 잘하는것은 알지만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좀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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