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또 이런 사람들이 있겠죠?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지라는.. 하지만 이런 실패의 과정이 있기에 지금의 LG가 있는게 아닐까요? 못한다고 포기했다면 아마 LG는 더 큰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습니다. 지금 삼성이 거의 돋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있었던 것입니다. 애플이 잘했기 때문에 삼성이 잘한것이고 또 삼성이 잘하기 때문에 LG, 팬택, HTC도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은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는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럼 2012을 준비하는 LG는 어떨까요? 2011년의 실패를 경험삼아 올해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죠? 그래서 오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 2012, MWC 2012)를 주목해 봐야 합니다. LG는 이미 경쟁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일지 지금부터 LG의 무한도전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한도전1. LG 쿼드코어폰의 시대를 열다~ 옵티머스4X HD
LG는 옵티머스2X라는 이름으로 듀얼코어폰도 가장 먼저 선보였는데요~ 쿼드코어폰도 다른 경쟁사에 비해 가장 빨리 선보일 예정입니다. 물론, 이미 후지쯔에서도 쿼드코어폰 공개를 했고 다른 경쟁사들도 선포를 하고 있지만 LG가 발빠르게 준비한 만큼 국내에서는 LG옵티머스4X HD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옵티머스4X HD사양을 보면.. 엔비디아 태그라3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7인치 True HD IPS(1280x720),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메모리는 16기가 내장 1GB LP DDR2 메모리, 두께는 8.9mm 입니다.
나머지 사양들은 지금의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지만 쿼드코어가 탑재되어 있다는건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과연 LTE로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LTE 원칩은 아직 퀄컴밖에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LTE로 출시해야 할 경우 어쩌면 국내에서 이 제품을 볼 시기가 늦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최신의 기술을 탑재하려는 LG의 도전이 깃든 옵티머스4X HD 기대해 봐도 좋은 제품입니다.
무한도전2. 4:3 화면 비율로 5인치 스마트폰을 새롭게 이야기 하다! - 옵티머스뷰(vu)
현재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와이드 화면을 채택하고 있지만 옵티머스뷰는 아이패드와 같은 4:3 화면비율을 채택해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커진만큼 보는 것도 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논란이 많은 화면비율이긴 하지만 책, 인터넷을 즐기기엔 4:3 화면비율이 좋기 때문에 다양성을 생각하는 이런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새로운 영역을 가치있게 만들어줄거라 기대가 되는 스마트폰입니다.
옵티머스뷰의 사양은 퀄컴 1.5Ghz 듀얼코어에 5인치 IPS(1024x768),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두께는 8.5mm 입니다. 특출나는 사양은 아니지만 화면에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으니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무한도전3. 3D는 LG, 무안경 3D로 LG기술력을 보여주다! - 옵티머스3D 큐브(Cube)
LG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3D를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일관되게 3D를 공략하고 있어 LG의 3D 기술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옵티머스3D 큐브는 전작에서 지적되던 문제인 두께 문제를 9.6mm로 해결했고 더 차별화된 UI를 채택해 3D폰 다운 새로움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개성있는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3D 큐브의 사양은 1.2Ghz 듀얼코어에 4.3인치 IPS(800x480),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두께는 9.6mm 입니다. 사양은 평범하나 3D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폰이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무한도전4.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진화시키다! - 옵티머스LTE 태그(Tag)
NFC는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티머니를 이용한 교통카드 기능입니다. 지하철, 버스를 탈때 스마트폰으로만 찍고 들어가는거 많이 보셨죠? ^^ LG는 이런 기능을 한차원 진화시켜 다양한 곳에서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특화된 옵티머스LTE 태그를 만들었습니다. 옵티머스LTE 태그는 초기 구입시 3장의 기본 태그 스티커가 제공되는데요~ 수면, 오피스, 자동차 태그가 주어져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태그플러스를 이 스티커에 갖다대면 해당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NFC 기능을 멋지게 활용하는 스마트폰이니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LTE 태그의 사양은 1.2Ghz 듀얼코어에 4.3인치 IPS(800x480),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두께는 9.5mm 입니다. 전체적인 사양은 옵티머스3D 큐브와 비슷해 보입니다. 참고로 옵티머스3D 큐브도 태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무한도전5.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 'L스타일' 적용 옵티머스 L3, L5, L7
LG전자는 피처폰 시대만 해도 디자인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선보인 기업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요~ 최근에 나온 프라다폰3.0으로 다시금 디자인LG의 명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LG는 올해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을 디자인에 잡고 있고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L스타일'을 적용한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스타일의 특징은 프라다폰3.0에서 보였던 기술인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을 적용했고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슬림한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뒷면은 따뜻한 가죽질감의 커버를 적용했습니다. 아마 프라다폰3.0의 장점들을 거의다 가져온듯 합니다.
옵티머스 L3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3.2인치를 가지고 있고 옵티머스 L5는 4인치, 옵티머스 L7은 4.3인치 화면입니다. 거기다 옵티머스L5와 L7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L스타일 제품의 이름도 주목해 볼만 한데요~ 자동차의 이름처럼 시리즈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러다 프리미엄급 L9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이번 MWC2012 기대되시죠? LG의 무한도전은 올해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분명 실패하는 제품도 생기겠지만 이런 도전은 LG를 더 강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LG전자가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올라 삼성을 견제하고 지금과 같은 다양한 시도로 계속해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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