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IT SHOW가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습니다. 국내IT 행사중 그나마 이름이 있던 행사였는데 올해 행사는 이만저만 실망이 아니었습니다. World라는 말이 붙어있지만 사실상 World 제품은 볼 수 없었고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국내 제품도 이미 공개된 제품들로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디지털매장을 코엑스로 옮겨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외 IT전시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죠?
해외IT전시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IT신기술이 펼쳐지지만 국내 IT전시회인 World IT Show에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전시회였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고 기업이라는 삼성 조차 이번 WIS2012는 그냥 형식상 행사를 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발표한 갤럭시S3도 공개안하고 OLED TV도 공개안하고 뭘 보여주려 했는지 모를 정도로 아쉬움을 준 행사였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을 무시하는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네요~
아무튼 이런 와중에도 볼만한 제품들은 있었으니 어떤 제품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게임 시스템은 자주 본거지만 언제봐도 집에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3D 모니터 3개로 3D 화면을 보여주는데.. 정말 실감나는 영상이 예술입니다.
언젠간 꼭 지르고 말꺼에요~ ^^;;
LG 3D TV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멋지죠! 작년 디자인은 별로 였는데 올해는 잘 나왔습니다.
삼성과의 멋진 승부가 펼쳐질듯 합니다.
LG 홈시어터 입니다.
작은 크기라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아서 좋을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네요!!
LG 3D 블루레이 오디오 입니다.
벽에다 걸어두면 예쁠것 같습니다.
3D TV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LG 3D 모니터 입니다.
이거 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출시를 안하네요~ ㅜㅜ
WIS2012를 빛내준 옵티머스LTE2 입니다.
WIS2012에서 처음 공개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었습니다. ^^
LG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LG OLED TV 입니다.
현재 LED TV를 뛰어넘는 초고화질과 4mm 두께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CES2012에서 최고상인 Winner Best TV of CES2012를 수여했고
이번 WIS2012에서는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LG 스마트TV를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는 어플입니다.
리모컨으로도 쓸 수 있고 TV 에서 방송되는 화면을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어플입니다.
이제 화장실에 가서도 TV를 이어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
LG 펜터치 TV 입니다.
전용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는 TV인데 정말 좋네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을 잘 그린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
삼성에서 가장 메인으로 보여준 75인치 LED TV입니다.
이런 TV를 집에다 두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정말 극장에 갈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삼성 스마트 TV 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가능했던 게임을 스마트TV속에 넣어놨네요~ 와우! ^^
컨트롤은 다소 아쉬웠지만 시도가 좋았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독스피커 입니다.
두 제품을 다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드네요~
디자인도 멋지게 잘나왔습니다.
이 스피커도 예쁘네요~
삼성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은 고려해볼만한 액세서리입니다.
KT의 키봇2 입니다.
키봇2는 정말 로보트처럼 나왔네요^^
화면도 더 커져 활용도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약정을 걸고 사용한다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ㅡㅡ;
이 모습을 보면 뭐가 생각나시요?
KT에 오토바이 모델이 있어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오토바이 도난 방지 어플을 소개하는 거였습니다. ^^
정말 강렬한 어필이네요~ ^^
SKT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로봇북입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귀엽네요~ ^^
이 공룡은 대기업에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실제 같아서 놀랐습니다.
만져 보면 느낌도 똑같아요~
이제 우리나라도 쥬라기공원 같은 영화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WIS2012는 볼거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역대 최악일 정도로 볼거 없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WIS(World IT Show)가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특히, 요즘 같이 IT 체험매장이 많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경쟁력 없는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국내 전시회가 힘을 가지려면 평상시 볼 수 없는 신선한 제품들이 나와야 하고 미래를 기대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펼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해야 하고 국내 기업들도 국내 전시회를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WIS2013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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