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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야기

현대모비스 액튠(ACTUNE), 싼타페DM & A사 차량 & 그랜져HG 비교해 들어보니..

by 리더유 201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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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액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시죠? 차를 구입할때 보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는데 현대모비스 액튠은 오디오를 선택할때 볼 수 있습니다. 액튠은 보통 오디오 옵션에서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별로 좋지 않은건가 생각하시는데.. 실제 비교해서 들어보니 아니더라구요~ 현대모비스도 이런 고민때문에 액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느낄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줬습니다. 직접보니.. 브랜드 파워가 떨어져서 그렇지 최고의 음질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노력이은 최고의 브랜드 제품 못지 않게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그럼 현대 액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사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 가졌습니다. 

어떻게 음을 잡아내는지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먼저 좋은 소리는 어떤것인가를 들어 보기 위해 시청실(레퍼런스룸)에서 소리 감상을 해봤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별도로 이런 공간이 마련되어 항상 최상의 소리를 들어보면서 음을 잡아간다고 하네요~ 음질 튜닝을 거쳐서 최적화된 소리를 최종적으로 테스트해보는 곳입니다. 



시청실은 소리가 반사되는 것을 최대한 고려하여 디자인된 룸으로 벽면에서 소리가 유출되지 않고 귀로 원음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특수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스피커들의 배치, 좌석 스피커, 청취거리까지 감안하여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엄청난 포스의 스피커 입니다. 가격을 들으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싶네요~ ^^



스피커들을 받춰주기 위한 엠프도 다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컨트롤 기기들입니다.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으시죠? ^^



이날 음악도 듣고 영화 소리도 들어봤는데요~ 

극장 소리와도 비교를 금할 정도로 놀라운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귀가 호강했네요~ ^^



두번째로 들린곳은 단품 시청실 입니다. 

여러가지 소리를 비교해가면서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 미국, 유럽 사람들의 음질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성향에 맞게 음질을 최적화 시키는 곳이라고 합니다. 



검정색 스피커는 JBL 스피커로 아메리칸 스타일로 테스팅할때 비교하고

그 옆에 갈색 스피커는 영국에서 만든 텐노이 스피커로 유럽스타일로 테스팅할때 비교하는 스피커입니다. 



각 4개의 서로 다른 조합의 장비들을 비교하는 모습입니다.

버튼으로 1번, 2번, 3번, 4번으로 해서 

같은 소리를 각각의 기기에서 들을 때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지 체크하게 됩니다.


이것은 모든 사운드 시스템 자료를 자동차로 가져가기 전에 제품만의 특성을 고려하여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된다고 합니다.



카오디오에 들어가는 다양한 엠프 입니다. 



스피커 종류도 정말 많죠~

차량에 따라 수많은 단계의 테스트를 거쳐 히나의 차종의 하나의 스피커가 들어가기까지 개발기간만 1년 반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어떤 스피커가 좋을지 각 차종마다 다 따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여기서도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고 테스트 하고 있었습니다.







여긴 사운드 에디팅을 하는 곳으로 소스를 에디팅 하고 튜닝 담당자들이 문제가 있는 음원들을 분석하는 곳입니다.

간이적으로 5.1채널 스피커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재생기를 통해 소리가 원음에 가까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네번째로 들린곳은 음향무향실 입니다. 



음향 무향실은 노이즈 분석실로 차량의 오디오시스템에서 노이즈문제가 있으면 

직접 차량을 갖다놓고 노이즈를 완전 차단시킨 후 시스템만의 노이즈가 들리게 하여 찾아내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완벽하게 소리가 반사되는 곳 없이 특수하게 설계된 곳이었습니다. 



바닥면도 뻥 뚤려있고



벽면의 깊도 예사롭지 않네요~ 



들어오는 문의 두께 입니다. 어머어마하죠! 

그만큼 특수하게 제작된 곳이고 차량의 음원을 잡아낸다는 점에서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카오디오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네요~ ^^;;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반 무향실로 도로환경 테스팅 룸입니다. 

여기는 노이즈 룸과 같은 환경에서 바닥면은 반사를 더 심하게 해 

도로환경과 비슷하게 리플렉션이 더 일어나게 설계한 방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최종 작업이 끝나면 1차가 완료된 것이고

밖에서 주행하면서 최종 음질상태를 체크한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죠~

카오디오를 단순히 기기적인것만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작업을 통해 완성된 차량과 다른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들어본 차는 A사 차량입니다. 

남자의 로망이죠! ㅎㅎ

 

 

A사 차량의 소리는 역시 달랐습니다. 

알파인 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뒤에서 전해져 오는 풍부한 저음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특히 음이 은은하게 깔리는 것이 독일차의 진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두번째로 들어본 차는 최근에 나온 싼타페DM 입니다. 



최신의 액튠 기술이 적용된 차량으로 위와 같은 깐깐한 절차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소리는 역시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싼타페에 탑재된 액튠 소리는 전체적으로 음의 균형이 훌륭했고

A사 차량과 달리 전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중저음이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소재상의 차이도 있는 만큼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제가 볼때 왠만한 사람들이 느끼기엔 JBL이나 액튠이나 차이를 못느낄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감상해 본 차는 그랜져HG입니다. 



그랜져HG에는 Dimension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는데

ACTUNE이나 Dimension이나 같은 계열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그랜저에서 느낀 음향은 역시 승용차이고 고가의 중형차다 보니 싼타페DM에 들어간 것보다 묵직한 소리가 좋았습니다.


그 차이는 스피커나 엠프의 차이도 있겠지만

싼타페DM은 디지털방식이고 그랜져HG는 아날로그방식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서로 대놓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못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

그만큼 소리가 생각 이상으로 좋다는 겁니다. 

소리의 수준은 BOSE랑 동급이라 보셔도 되니 옵션으로 선택하는데 있어 걱정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현재 카오디오는 해외 기술에 많이 의존해 있는데

현대모비스가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으니 점점 더 멋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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