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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과 성룡의 정면 대결이 이슈화 되었던 영화라 은근히 기대 많이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짜임새 없는 스토리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다고 해야할까..
딱딱 끊어지는 스토리에 왜 이런 상황이 연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지 않습니다.
즉, 스토리보다는 무언가 보여주기 위한 영화를 만드는데 집중한거 같습니다.
거기다 이 영화는 여러영화를 믹스해 놓은 듯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언의 인물은 동양사람이 아닌 외국사람 ( "디워"와 비스무레한 설정입니다.)
디워도 어디서 따라한 듯 하지만 이 영화도 그 수준을 못 벗어납니다.
마스터를 깨우기 위한 여정은 어설프게 "반지의 제왕"을 따라 한 듯 하고
마지막 불구덩이 떨어지는 모습은 "터미네이터"가 연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자기의 이름을 대며 말하는것이 꼭 세일러문과 같았습니다.
" 나 세일러문 너를 정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정말 이런 멘트 영화 내내 날려줍니다. ㅡㅡ;
물론 다 다른 상황이지만
엉성한 영화다 보니 이런저런 영화가 다 매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보는 중국식 액션은 추억을 떠오르게도 했지만 역시 중국영화의 한계를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끊임없는 공격과 방어
하늘을 날아 다니는 무술
동물을 연상한 무예
취권, 손오공 등 여러 중국영화들의 소재가 과거 향수에 빠져들게도 하지만 말도 안되는 중국식 액션은 아쉬움을 전해줬습니다.
그런데 어렸을때를 생각해 보면 참 웃음이 나네요~
중국영화 보고 열심히 따라했던 기억이 ㅋㅋ
그 당시 따라하다가 다친 사람도 많이 나왔었고 중국배우들에게 열광한 사람들도 많았었죠
아무튼 오랜만에 정통파 중국영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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