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 시대 풀어야 할 숙제! SKT LTE-A 서비스 고민은?

LTE-A 시대에 들어섰지만 한편으론 무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쌓여 가고 있습니다. 데이터 속도는 가정용 인터넷 속도를 넘어서는 수준인데 이걸로 활용해야 할 컨텐츠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LTE-A 시대에 필요한 컨텐츠에 대한 고민해 보고 풀어야 할 숙제도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LTE-A 시대 TV와 스마트폰의 경계가 무너지다!

LTE-A 시대에는 빠른 데이터 속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SK브로드앤TV 같은 인터넷TV의 기능을 그대로 스마트폰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보던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이어 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방송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보여지는 디바이스만 달라질 뿐 화면속 이야기는 다 똑같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집에 있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지금 TV에서 하는 모든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건 LTE-A 시대가 가져온 축복입니다. 

<풀어야 할 숙제!>

현재 LTE-A 시대를 맞아 다양한 영상 서비스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이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데이터 용량때문입니다. 고화질의 영상을 보게 될 경우 최소한 500메가 이상의 데이터가 소모되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 서비스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요? 

풀어야 할 숙제는 데이터 요금제가 지금보다 현저하게 낮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고용량의 데이터 요금이 많이 들어간다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정착되기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요금을 낮춘다고 다 좋은일은 아닙니다. 사용자의 급증은 데이터 속도의 저하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안은 가정용 인터넷과의 결합상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LTE-A 데이터 속도가 가정용 인터넷 속도와 버금가기 때문에 이 두 가격을 적절히 믹스한 상품이 나온다면 조금은 이런 데이터 요금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숙제는 통신사가 풀어야 할 최대 숙제가 될 것입니다. 

LTE-A 시대 고화질 영상 통화 시대가 오다!

LTE-A의 빠른 데이터 속도는 고화질 영상 통화시대를 열었습니다 LTE-A의 빠른 데이터로 인해 다채널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시대이니 얼마나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보여줄지 기대 되시죠? ^^ 아직은 현실화 되지는 않았지만 FULL HD 로 영상통화를 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영상 통화가 잘 정착이 된다면 멀리 떨어진 부모님과의 소통, 언제나 함께 하고픈 애인과의 소통, 가정과 회사를 이어주는 자녀와의 소통 등 음성통화 일변도에서 얼굴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좀 더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풀어야 할 숙제!>

해외와 달리 국내 영상 통화 시장의 성장은 굉장히 더디고 주춤한 상태입니다. 이는 바로 음성 통화보다 비싼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고화질 영상 통화는 고용량의 데이터가 소비 되기 때문에 한정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서비스 입니다. 즉, 영상 통화를 사용할 엄두를 느끼지 못하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료 영상 통화의 시장을 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건 와이파이 상태에서 100%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영상통화를 애용하고 있고 음성통화보다 영상통화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국내는 어떤가요? 영상통화를 하려고 하면 요금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즉,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지만 사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다는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당장의 통신사 이익에 반하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대로 영상통화가 유료 정책을 고수한다면 해외의 영상 서비스에 뒤쳐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해외는 이미 영상 통화의 무료 서비스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무료 기반의 영상 통화 서비스가 나와야 하고 LTE-A 를 활용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면 LTE-A 의 만족도는 크게 올라갈 것입니다.  

LTE-A, PC를 넘나드는 새로운 서비스 필요! 

LTE-A의 빠른 데이터 속도와 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가치는 가정에서의 PC 사용 빈도를 현저하게 떨어트렸습니다. 왠만한 웹서핑은 이미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고 쇼핑도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면서 집에서 업무를 하지 않는 이상은 별도의 PC가 필요 없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번은 업무를 보게 될 경우가 있으니 스마트폰이 PC본체가 되는 컨텐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화면의 TV나 모니터에 연결하여 PC모드로 활용하는 컨텐츠가 필요할 것이고 가정용PC, 회사PC를 원격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내에서 회사 PC에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빠른 데이터 속도가 받춰주기 때문에 이제 업무만 해결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 풀어야 할 숙제! >

스마트폰이 PC화 되려면 관련 악세사리들이 다양하게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PC모드와의 호환이 안되는 부분이 있고 과거 모토로라 아트릭스 PC 기반 악세사리의 실패로 주변기기 업체들이 쉽게 뛰어들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통신사나 제조사가 앞장서지 않는한 쉽게 주변기기가 만들어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관련 악세사리 시장을 키우기 위해 통신사가 앞장 서 윈도우와 호환성이 높은 컨텐츠들을 많이 만들고 그와 어울리는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출시해 PC를 넘나드는 새로운 서비스 시대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별도의 PC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도 가정용 인터넷이 필요없기 때문에 통신 요금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LTE-A 시대가 바꿔놓을 새로운 통신 서비스들 어떠신가요? 좋은 서비스들이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죠? 당장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지만 이런 문제들의 대한 고민이 없으면 성숙한 LTE-A 시장은 어렵기 때문에 하루 빨리 개선해 LTE-A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