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 여성 인력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워킹맘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요. 직장 보육과 여성 인력 제도가 잘 되어 있는 미국, 북유럽 같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워킹맘들이 사회 생활 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는 내용이라.. 좀 씁쓸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여성 인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고 워킹맘 관련 제도도 개선 되었다고 생각 했는데 상대적으로 선진국과 차이가 많은 것 같아 가슴 아프더라구요.
프로그램 다 보고, 글로벌 기업이나 외국계 회사는 낫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검색해 보았는데요. 다른 기업들에 비해 포스코의 여성 인력 제도가 잘 구비 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철강 기업 이미지와 상반 되는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직장 보육 문제로 이직이나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 관련 기사를 가져와 봤습니다.
(photo by Hipster henry)
다산의 여왕, 워킹맘 L부장
포스코 여성 인력 공채 1기로 입사한 원료 구매 부서장은, 입사 후 네 명의 자녀를 낳아 '포스코 다산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는데요. 입사 후 이듬해 첫째를 낳고, 연년생 둘째와 4년 터울 셋째까지 출산 하며 매번 2개월 씩 출산 휴가를 가졌다고 합니다.
(photo by Life at thirty something)
셋째를 출산한 지 5년이 지나 넷째를 가졌을 땐 고민이 됐지만, 동료들의 격려로 3개월 간 출산 휴가를 가졌고 이어 5개월 동안 육아 휴직을 사용 했다고 합니다. 포스코 공채 여성 인력 중 최초로 팀장을 거쳐 현재 부장 자리까지 온 워킹맘 부장은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고 회사에도 도움이 된 성공적인 포스코 여성 인력의 win-win 사례로 꼽힌다고 합니다.
(Photo by 이센스닷컴)
쌍둥이 엄마, J매니저
신 소재 사업실 매니저의 경우는 쌍둥이를 포스코 내 직장 보육 시설인 어린이 집에 항상 맡긴다고 합니다. 양육, 자기계발 등으로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포스코 만의 유연 근무제도를 함께 활용하여 육아 부담은 확 줄이고 당당한 워킹맘으로써 업무에 몰입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회사 안에 직장 보육시설이 있으면 아이들을 멀리 두고 오는 것 보다 마음이 한결 편하겠지요~
짬이 날 때 잠깐씩 보러 갈 수 있고, 회사가 책임지는 직장 보육 시설이라 교육적인 부분도 더욱 믿음이 갈 것 같습니다.
(포스코 내 직장 보육 시설)
철강 기업이라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포스코지만 일찍부터 여성 직장인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왔고, 각종 직장 보육 제도를 시행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스코 센터 내 시설인 포스코 어린이 집 역시 지난해 60명(128평)에서 98명(228평)으로 정원을 늘렸다니 그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photo by 출사 코리아)
사실 여성 인력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회사원으로 살아 가다 보면 모던타임즈에서 풍자 된 모습처럼 자신이 커다란 사회의 부품으로 느껴 질 때가 있는데요.
1968년 설립된 포스코는 '매출 200조원의 글로벌 종합 소재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마인드가 굉장히 열려있는 글로벌 기업 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자세가 바로 많은 기업이 지향해야 할 경영 철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Photo by france metallurgie)
그런 포스코가 좋아하는, 또 추구하는 인재상은 짧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는데요.
첫째, 사회규범 및 윤리를 준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본 인성을 갖춘 인재
둘째, 최고 수준의 목표를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식을 창출 해내기 위한 융, 복합적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
셋째,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인재라고 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굉장히 유용한 정보인 거 같습니다.
(photo by 뉴스웨이)
포스코는 이러한 경영 철학을 위해, 내부적으론 인사부에서 교육, 코칭, 멘토링, 경력개발 등을 지원하고 2003년부터 구축 된 핵심인재 풀로 순환 보직, 국내의 유학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photo by 이데일리)
또 외부적으론, 다양한 채용 형태로 여성 인력 및 인재의 외연을 확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요. 특히, 2007년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생산직 여성 인력으로 주부를 채용했었고 그 이후 해마다 기혼 여성을 위한 여성 인력 창출에 힘 써왔다고 합니다.
(포스코 건설 송도 사옥)
그리고 포스코 건설, 대우 인터내셔널, 포스코 에너지 등의 그룹 사 들도 해당 여성 인력 제도를 도입해 주부들에게 판매 서비스, 홍보안내, 행정지원, 시설관리 직무를 제공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워킹맘이라고 하면 육아를 담당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열정이 부족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면 여성으로서 섬세한 감각과 연륜으로 논리적인 판단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여성 인력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포스코 이외에 다른 기업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혼 여성 인력을 재평가 한다면, 기업과 노동자 모두 이익을 얻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월 17일자 경북매일, 2월 28일자 한국경제 참조>
“해당 포스팅은 포스코로부터 정보와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아 생성한 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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