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만 나름 의미있는 [소통]

소통

 

"소통" 의미는 좋지만 제목이 딱히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내용이 왠지 불교적일꺼 같기도 하고~

 

하지만.. 책을 잡으니 책장이 휙휙 잘 넘어가더군요..^^

활자가 큰게 한몫하기도 했지만

내용이나 구성이 쉽고 재밌게 잘 만들어 놔서 읽기가 참 편했습니다.

 

이 책은 4가지 동물에다가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의인화 시켜 구성해 놨습니다.

읽다보면..

"아~ 나도 저럴때가 있는데.. " , "맞아. 나도 그 생각했었는데.."

하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데로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런고민 저런고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은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고..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책은 업무를 함에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

이 책은 주어진 업무가 어떤 것이라도 충실히 해야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도 못하면 다른 일도 못한다는 겁니다.

 

두 말다 일리가 있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앞에서 진리가 쉽게 통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아마 어느 하나가 진리라면 그 길로만 가면 해결이 되겠지만..

진리의 길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이 책도 그런면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져다 주었고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 봐도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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