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삼성 PAVV LCD TV, AS보증기간은 얼마나 될까?

몇일 전 제가 아끼고 아끼던 LCD TV가 사망을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잘 나오던 TV가 갑자기 소리만 들리는 일이 발생!

AS기사분의 점검 결과 LCD 문제로 판명되었습니다.

구입한지 1년 조금 넘었고  제가 TV를 자주 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렇게 망가지다니..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 말이 안나오더군요~  거기다 벽걸이TV로 달려있어 건드릴 일도 없는데..
아무튼.. 저와 같은 일이 여러분도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으니 지금부터 LCD TV에 대한 작은 정보를 알려 드리고자 하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자태와 화려한 화면으로 눈을 즐겁게 해줬던 LCD TV!
운명하고 나니 제 마음 한켠이 쓰린게 가슴아프더군요~ ㅠ.ㅠ

 

AS 기사분이 해체에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더 좋은 TV로 갈아탈때나 띄어낼줄 알았는데.. 이렇게 금발 띄어낼 줄이야~ ㅡㅡ;

 

TV를 뛰어낸 벽걸이 거치대는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날 교환하게 될 LCD패널입니다.
참고로 LCD 불량 무상 AS기간은 2년 이라고 합니다.
만약 2년을 넘기고 망가졌다면~~ 컥!!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덮개를 분리 중입니다. 나사가 정말 많더군요~

덮개를 여니 기판이 보이고 이것저것 해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윙~ 윙~ 분해가 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전자제품이나 뭐나 건드리고 나면 좋지 않은데..ㅠ.ㅠ

 

기판들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었습니다.
분리하는 AS 기사분을 보면서
이거 다시 제대로 조립할 수 있을까라는 약간의 걱정도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참고로 요 기판도 가끔 망가진다고 하는데..
이 부속은 1년이 무상 AS 기간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부속이 망가졌다면 전 금액이 들어가야 했습니다.
가격은.. 한 10~20만원 사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건 안망가졌으니 다행!!

이젠 기판들도 다 분해되고 LCD 패널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새로운 LCD패널 투입!

LCD패널이 교체되었으니 역순으로 조립을 했습니다.

확실히 전문가 답게 제대로 조립을 했습니다. 휴~ 다행~ ㅋ

덮개를 닫음으로서 조립 완료!!
이제 TV만 잘 나오면 되겠지요~

다시 벽에 달고 전원을 넣으니 TV가 나옵니다.
다시 살아난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그럼.. 다시 LCD TV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AS기사 분께 물었습니다.
LCD TV가 원래 이렇게 잘 망가지나요? 아무것도 안만졌는데??
기사님의 답변은 LCD, PDP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패널 손상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방 망가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합니다.
즉, 재수 없으면 누구나 패널 문제는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2년 후에 망가진다면 차라리 TV를 한대 사는게 더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지요

예전에 TV 교환은 조금 더 큰 화면이나 더 좋은 TV로 갈아탈때나 그러는 줄 알았는데..
이젠 망가져서 교환을 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고가의 TV를 단 몇년 만에 교체한다는게 말이 되는 일일까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즉, TV의 핵심부품인 패널 AS 기간이 2년 이라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허술할거 같으면 더 많이 보장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이건 재수 없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고 LCD, PDP가 보급된게 몇년 안되었기 때문에 곧 이런일들이 자주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여러분의 TV에도 곧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잘 참고하시구요~
기업 관계자 분들은 조금더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데 힘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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