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 스마트카의 핵심은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CES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지만 이제는 자동차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CES2017 에도 벤츠, BMW,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자동차와 IT 업체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CES2017에서 보여준 스마트카 트랜드를 정리해 보도록 할테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CES2017 스마트카 비중이 더 커졌다!

CES2017 벤츠 부스

토요타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17에서 자동차는 더이상 이벤트 분야가 아닙니다. 이제는 IT 기업들과 함께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율주행차 콘셉트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소개하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CES2017에는 벤츠, BMW, 폭스바겐, 포드, 닛산, 혼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스마트카의 미래를 보여줬고 LG전자, 파이오니아, 보쉬 등은 첨단 자동차 전장으로 스마트카의 기술향연에 동참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 기업과 IT기업간의 융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스마트카 발전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CES2017 스마트카의 핵심은 커넥티드카

커넥티드카는 인터넷이 연결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교통 정보나 다양한 정보를 받게 되는 것은 기본이고 원격 차량 제어, 관리 서비스, 음성 인식, 자율 주행 등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과 같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고 운전자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LG전자는 CES2017 현장에서 커넥티드카 시스템으로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보여줬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집안의 불을켜고 에어컨을 켜는 등 다양한 컨트롤을 선보였습니다. 커넥티드카는 IT 기술이 중요한 분야라 LG전자 같이 기존 가전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와 IT 조합이 만들어낼 커넥티드카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리고 커넥티드카의 중심에 있는 건 5G기술입니다.  5G 시대가 열리면 초당 20Gbps의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자율주행, 차량 인포테이먼트등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품은 스마트카

벤츠는 홈과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솔루션과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대응하는 인공지능을 품은 스마트카의 미래를 보여줬습니다. 현대차도 토요타도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기술을 자동차에 녹여내었는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건강이상에 따라 자동차가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벤츠가 보여준 기술을 보면 건강상의 이상신호 발견시 자동차가 자율 주행 모드로 변경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게 됩니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에서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토요타는 인공지능에 의해 사람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기술을 제시했습니다. 사람의 감정, 피로도에 따라 시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운전자의 감정이나 신체상태를 파악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자동운전 모드로 전환합니다. 

중요해지는 음성인식

음성인식 기능은 지금도 많은 차에 들어가 있지만 사실상 정확도나 편리함에 떨어져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사실상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음성인식이 많았는데요 스마트카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음성입니다. 운전하면서 버튼을 컨트롤 한다는건 안전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CES2017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이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했습니다. 포드는 업계 최초로 아마존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닛산은 마이크로소프트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를 적용해 음성인식의 활용도를 홈IoT 영역으로 확장 시킬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이 강화되어 음성인식만으로 모든걸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키트 빨리와~ 자율주행차 시대 

CES2017에서 완성차 업체 대부분은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습니다. 주변의 사물을 감지하는 기술, 자동주행 기능, 주차, 호출 기능등 그야말로 영화속 전격Z작전이 가능한 기술들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기존의 자율주행차는 알아서 운전해주는 것만을 의미했지만 커넥티드카 시대에는 음성명령, 인공지능 등이 결합되어 자동차와 소통을 하게 됩니다. 운전자의 건강 이상이 발견되면 자동차는 운전에 개입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동차가 주변 상황을 감지하여 창의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미 자동차에 스마트카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더욱 정교해지고 완벽해 질 것입니다. 자동차와 대화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화려해지는 자동차 전장 부품

 스마트카 시대에는 자동차 전장 부품들도 화려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백미러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미러 대신 카메라가 장착되어 스크린을 통해 차선 정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풀 와이드 스크린으로 적용해 화려함과 안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이미 벤츠가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나올 차들은 디지털적인 요소들이 더욱 중요해져 자동차 전장 부품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점점 중요해지는 스마트카 시대! 자동차와 IT기업들의 조합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기술의 장이 되었습니다. LG전자도 그릴 스마트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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