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5일 애플이 준비한 It's Show time,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 신사옥 Apple Park 내 Steve jobs Theater 그 현장에 왔습니다. 애플은 이번 발표에 앞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아이맥, 에어팟2를 선보이며 제품이 아닌 서비스에 집중할 것을 예고 했는데요. 단순히 이런 서비스가 있다가 아닌 서비스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를 보여줬고 라이프 스타일까지 변경하게 될 의미있는 변화로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아쉽게도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를 당장은 이용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한국 유저들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오늘 발표 내용을 통해 애플의 변화를 잘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이벤트 현장 동영상으로 보기!
애플 스티브잡스 시어터에 가다!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 스티브잡스 시어터입니다. 환경을 중요시하는 애플은 건물 컨셉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외부로 나온 건물은 투명한 통유리로 되어 자연과 건물이 녹아드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사장은 지하에 있어 외부로 들어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애플파크는 공원처럼 녹지로 구성되어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친환경 사옥을 보여주고 있고 원형의 건물은 우주선 같은 느낌이라 애플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쇼타임 현장 모습!
It's show time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초대장,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된 스티브잡스 시어터, 왠지 공연장 같은 스티브잡스 시어터가 이런 메시지와 너무나 잘 매칭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과로고는 초대장에서 보여 줬듯이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느낌으로 보여줘 오늘 행사의 컨셉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시장 살릴 애플뉴스 플러스
애플뉴스 서비스는 뉴스 정보를 큐레이션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로 에디터가 양질의 뉴스를 선별해 배치하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매칭해서 보여주는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애플 뉴스를 통해 최고의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서비스로 애플뉴스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한발 더 나아가 매거진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애플뉴스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매거진은 전문성 있는 정보로 컨텐츠 가치가 우수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로 인해 매거진이 선택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애플은 이런 매거진의 컨텐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될 수 있도록 한번에 구독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엔터테인먼트, 패션, 건강, 여행, 자동차, 음식 등 300여가지의 매거진을 월 구독 9.99달러로 골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따로 따로 구독하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일괄적인 구독 시스템이라 사용자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애플뉴스 플러스는 뉴스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에디터가 선별해서 정보를 보여주고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게 매거진 속 정보들을 큐레이션에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모바일 시대에 맞게 움직이는 라이브커버를 통해 생동감있게 보여주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최고의 잡지 구독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시대를 애플이 열었는데요. 애플뉴스 플러스가 매거진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기대가 됩니다.
카드 시장을 흔들 애플카드가 나왔다
애플페이는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했고 서비스 되는 국가에서는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애플이 새로운 영역인 애플 카드를 선보여 기존 카드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애플카드는 기존 신용 카드 문제점에서 시작 했습니다. 높은 수수료, 카드 분실의 위험, 발급절차의 까다로움, 카드 결제 관리가 잘 안되는 문제등을 파악해 애플 카드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애플 카드는 단순성, 투명성, 개인정보를 강조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애플 카드 발급도 기존의 카드와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요. 아이폰에서 신청하고 바로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카드 발급 절차가 완전히 간소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플 카드는 범용성도 좋게 설계되어 전세계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얼마나 썼는지? 어디에 썼는지 앱에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스마트한 카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선은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카드를 사용한 곳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위치 정보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카드 사용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워드 시스템도 강화해 애플 카드를 사용할때 마다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데일리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카드는 한달 결제후 포인트가 적립되는 구조인데요. 애플 카드는 바로 바로 적립이 되어 포인트를 즉각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관리가 용이 합니다.
그리고 애플 서비스에는 보통의 가맹점 2%와 달리 3% 데일리 캐시를 적립해 주기 때문에 애플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애플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리워드가 마련되어 애플카드의 보급률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수료도 없고 해외 결제 수수료도 없고 낮은 이자율, 연체 이자도 없기 때문에 애플카드는 카드 시장의 대격변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카드는 실물 카드도 선보였습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소규모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요. 티타늄으로 카드 제작을 해 고급스러운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만이 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카드 서비스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카드에는 카드넘버, 유효기간, 사인도 없습니다. 새로운 카드 시스템으로 안전한 카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유료 게임을 마음껏! 애플 아케이드 한국에서도 이용 가능해요
모바일 게임 시장은 무료 게임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료 게임이 많다보니 유료게임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애플은 유료게임들을 모아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선보여 새로운 유료 게임 시대를 열었습니다.
기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쉽게 구독해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개임 개발사들은 좋은 게임을 유통할 수 있어서 좋고 사용자는 양질의 게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게임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이밍 플랫폼은 애플이 관리하기 때문에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로 이용하는 게임은 거실에 있는 TV에서도 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패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로드로 이용할 수 있어 인터넷이 없는 공간에서도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광고도 없고 추가적인 구매도 필요없이 깔끔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건 애플 아케이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가족중에 한사람만 결제해도 패밀리로 6명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니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게임 서비스입니다.
애플이 하면 다를까? 애플 TV 플러스
애플은 TV서비스를 확대하는 로드맵을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였습니다. 애플TV앱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다양하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동영상 구독 서비스를 애플 TV앱 하나로 모아서 일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여기저기 앱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엤습니다.
그리고 애플TV 플러스에서는 오리지널 컨텐츠를 통해 애플 TV만의 경쟁력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리밍 비디오 시장은 현재까지는 넷플릭스가 절대적인 강자로 통하고 있는데요. 애플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강점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고의 서비스가 더해지기 때문에 애플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그 파워를 보여주듯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 Steven Spielberg, J.J. Abrams, Sofia Coppola, M. Night Shyamalan, Ron Howard, Damien Chazelle, Octavia Spencer, Reese Witherspoon, Jennifer Aniston, Hailee Steinfeld 스타들이 무대에 나와 오리지널 컨텐츠를 소개했습니다. 애플TV 플러스만의 강력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그 파급력은 상당할 거라 생각됩니다.
애플은 개인정보를 가장 우선시!
애플은 매 섹션 마지막에는 애플이 개인정보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고 디바이스에서 개인정보를 가져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유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양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애플 스페셜 이벤트는 애플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중 서비스에 집중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애플의 메시지는 일관적입니다. 디바이스를 자주 바꾸는것에 가치를 두지 않고 어떻게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매년 WWDC에서 OS의 변화를 오래된 기기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 발표도 애플 디바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애플의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이런 애플의 생태계를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도 애플 유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이번에 발표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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