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비발디파크 여행기

하룻밤을 보낸 팬션.. 깔끔하고 따뜻하고 방도 넓고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단, 스키장하고 무지 멀었다는거.. ㅡㅡ;

하룻밤 사이에 하얗게 변한 산들..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비발디 입구.. 폭설때문에.. 사고도 많이 나고 속도도 못내서 기어 왔습니다. 팬션에서 이곳까지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는.. ㅠㅠ

리프트권입니다. 오전, 오후 타는 주간권 끊었는데.. 스키장 도착하니 오전은 다 날라갔네욤.. @.@

렌탈한 장비들 내생에 최악의 장비를 경험했습니다. 자연설에선 바닥에 왁싱이 안되어 있으면 눌러붙는데.. 이 장비들이 그런 상태여서.. 눈을 띄어가며 탔습니다. 이건.. 스키가 나를 태우는 건지 내가 스키를 태우는 건지.. (TIP : 렌탈샵은 싸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장비관리 잘하는 곳으로~ ^^)

금강산도 식후경~^^ 스키장까지 가느라 고생했기 때문에 먼저 요기 부터 하러 갔습니다. 2층에 있는 카페테리아 - 여기가 대명에선 맛있기로 소문났지요~

맛나게 먹은 김치찌게 ^^ 전날 약간의 알콜로 인한 속도 풀어주고 매워서 좋았습니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리고 오후에 스키타니 배고플것을 생각해 많이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배고플꺼라는 예상은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면서 빗나갔다는..ㅋㅋ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하늘이 참 푸르죠~ 근데 이날 맑았다.. 폭설내리다.. 맑았다.. 폭설내리다 오락가락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전 사진을 맑을때만 찍었으니 맑은 사진만 있습니다. ㅋㅋ)

초급자 대기장소 저기 위에 슬로프는 중급자로 정상에서 내려와 초급자와 겹치게 됩니다. 부딪히지 않게 많이 조심해야 한다는~~ ^^

이쪽도 정상에서 내려오는 중급자 코스입니다. 대명은 다양한 코스로 서로 만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슬로프가 많이 넓죠~ 폭이 넓어 타기 좋은데.. 그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ㅡㅡ;

맨 왼쪽은 중급자.. 오른쪽은 초급자~

여기가 맨 왼쪽에 있는 중급자 코스입니다. 타기 편하게 잘 만들었는데 사람이 많다는게 흠입니다.

상급자 코스입니다. 사진 보다 경사가 심합니다.. 타는 사람이 거의 없죠~ ㅋㅋ

아래에서 곤도로 타는 곳~ 추울때는 곤도라가 짱입니다. ㅋㅋ

곤도라에서 본 풍경 악천후지만 사람들 바글바글 이네요~

곤도라가 정상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

최정상에 있는 곤도라 하차장 최정상이라 눈발이 많이 날리고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스낵바~ 여기서 먹는 음식 맛은 정말 끝내주죠~ ^___^*

스낵바 실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핫초코입니다. ^^ 추울땐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 한잔으로 모든걸 날릴 수 있습니다. 또 먹고 싶다~~~~ ^ㅠ^

중급자 코스로 내려가는 곳입니다. 많은 보더들이 준비중에 있네요~

여긴 반대쪽 중급자 코스~ 정상에서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최상급자, 상급자, 중급자...

여기도 중급자 코스 정상에서 내려가니 코스가 길죠~

상급자 코스~ 딴곳에 비해 정말 썰렁하죠 ㅋㅋ 원체 이용자가 없는 곳에다가 눈까지 많이 내려~ 스키 플레이트가 눈속에 파묻히는 사태가..

추억의 냄비라면.. 라면의 진수는 스댕냄비에 먹는거라죠~^^

요건 추억의 도시락~ 이것도 맛 죽음이죠~ ㅋㅋ   이렇게 좀 타다 먹고 좀 타다 먹고 하니 배고플 겨를이 없었네요.. 이건 스키를 타러 온건지 먹으러 온건지.. ㅋㅋ

눈이 많이 내리긴 내렸죠~ 내차에 눈이 가득가득.. 그래서 출발하기 전 신나게 눈싸움을 했습니다. 제일 재밌었다는.. ㅋㅋㅋㅋ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다가 마지막으로 먹은 닭도리탕~ 우린 넘 잘먹어~ ㅋㅋ 암튼.. 맛 좋았습니다. ^^     대명비발디는 서울 근교 스키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스키장 입니다. 다양한 슬로프에 깔끔한 시설이 이 곳의 매력이죠 물론 휘팍, 용평보다는 못하지만...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가는 곳으론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단.. 사람이 많아 리프트를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2007. 01. 05 ~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