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2년부터 올레드 TV (OLED TV) 시장을 잘 다져 나가면서, 프리미엄 라인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가전은 LG라는 공식이 상용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도 TV는 LG라는 이미지가 날이 갈수록 굳건해지고 있죠.
OLED TV (올레드 TV) vs QLED TV 혼란스러운 용어
올레드(OLED)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 입니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최고의 화질을 강조하고 있고, 사용자들도 뛰어난 패널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TV도 올레드 TV(OLED TV)가 프리미엄 라인에 속하는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이 OLED(올레드) 패널을 사용하여 TV 생산에 힘을 쓰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LG전자의 입지가 가장 큽니다. 유럽 성능 평가 1위, CES 2019 혁신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매 발표회나 가전 박람회에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신제품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소비자들이 올레드(OLED)TV와 QLED TV의 비슷한 스펠링 때문에,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TV가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O와 Q, 굉장히 비슷해보이는 스펠링 이니까요.
분명한 건 QLED TV와 올레드(OLED)TV는 완전히 다른 TV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QLED TV는 "백라이트"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올레드(OLED)TV는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패널이기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습니다.
TV 세대 구분 = 백라이트로 구분!
그렇다면 이 "백라이트"란 과연 무엇일까요?
백라이트 = Back Light
이름을 풀어서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잘 가실 것 같습니다. 원문 그대로 풀이하면 뒤쪽에 위치한 빛 정도가 되겠네요. 여러분들 모두가 아시다시피 TV는 빛으로 화면을 표현하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LCD TV는 혼자서 빛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때문에 제품 내부에 빛을 쏘아 내 주는 무언가가 필요한 건데요. 바로 이 역할을 하는 광원을 백라이트라고 합니다. 제품 뒤쪽(패널)에 위치하여 앞쪽(액정)으로 빛을 발사하죠. 최초의 LCD TV는 CCFL 백라이트를 사용했습니다. 형광등과 비슷한 종류의 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등장한 LED TV, 이 LED TV는 LCD TV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다만 백라이트를 LED 램프를 사용하는 TV를 의미합니다. 원래 LED LCD TV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만 편의상 LED TV라 부르고 있습니다. 즉 LCD와 LED TV 모두 비슷한 구조를 지닌 거죠.
그렇다면 QLED TV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요? QLED TV는 LCD TV 기술에 속합니다. LED 백라이트가 있고 중간에 퀀텀닷 시트를 적용해 발색을 좋게 한 기술이기 때문인데요. 퀀텀닷 시트의 약자 Q와 LED를 혼합하여 QLED라고 부르는 것이죠.
반면 올레드(OLED) TV의 경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레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 유기 발광 다이오드)는 형광성 유기화화물을 기반으로 한 발광 소자의 일종입니다. 즉,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립니다. 기존 LED TV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백라이트 층을 아예 생략할 수 있기에,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분류해야 맞는 것이죠.
그럼 퀀텀닷도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맞습니다. "진짜 퀀텀닷"은 스스로 자발광하는 소자가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퀀텀닷을 활용한 "TV"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순수 퀀텀닷으로만 출시된다면 퀀텀닷 TV라고 불러야겠죠. 지금은 LCD TV에 퀀텀닷 시트를 적용했기 때문에 QLED TV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백라이트 유무는 기술의 시작점이 다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LED TV(LCD 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런 TV들은 뒤에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TV들은 색이 날아가는 현상도 많았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빨간색 뒤에서 아주 밝은 라이트를 비추면 어떻게 될까요? 원래는 진한 빨강인데, 본연의 색보다 밝거나 뿌연 빨강색이 되겠죠. 마찬가지 원리로 생각해볼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색상은 블랙입니다. 뒤에서 백라이트로 조절을 해도 블랙 색상을 표현하는데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즉, 백라이트가 있다는 건 아무래도 색을 정교하게 표현하는데 제약이 따릅니다.
반면 올레드(O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블랙 컬러의 경우 아예 소자를 꺼버립니다. 빛이 안 나오는 완전한 블랙을 표현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올레드(OLED) TV는 무한대의 명암비 구현이 가능합니다. 블랙 표현을 얼마나 진하고 확실하게 하는 지는 다른 색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접 보시는 바와 같이 명암비가 뚜렷한 왼쪽이 훨씬 색감이 풍부하죠? 최근 출시되는 LED TV들도 이런 블랙 컬러 표현이라던가 컬러 재현력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백라이트라는 벽이 있기에, 올레드 패널을 따라잡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LED TV와 올레드(OLED) TV는 시야각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백라이트에서 발사되는 빛의 굴절로 인해 시청하는 각도에 따라 색감의 차이가 큰 LED TV와 달리, 올레드 TV는 왜곡이 적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초슬림 설계가 가능합니다. 실제 OLED65W9WNA TV는 두께가 3.85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보다도 얆은 두께인 거죠. 실제로 LG전자는 이런 올레드(OLED) 패널의 강점을 이용하여 벽에 명화를 착 붙인 컨셉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W을 출시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라이트가 없다는 점은 TV 디자인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단순히 얇은 두께로만 구현이 가능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Flexible(휘는 모양의) 디스플레이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올해 초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였던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롤러블 TV)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LED TV로는 이러한 디자인을 꿈꾸기 어렵죠.
LG 올레드TV 바로알기 TVC
LG전자는 사람들이 헷갈려 하던 올레드(OLED)TV와 LED TV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근 TVC 영상도 제작했습니다. 제가 설명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깔끔하게 표현해서 알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LG 올레드 TV가 만들어낸 혁신 제품을 보여주며 그 차이가 얼마나 큰가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올레드(OLED)와 LED 차이를 몰랐던 분들은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영상으로 보기
LG전자 TV 기술은 여전히 발전중
기술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올레드(OLED) 패널을 적극 활용 중인 LG전자는 화질 경쟁을 넘어 혁신적인 TV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나 롤러블 TV만 보아도 그 진가를 알 수 있죠. 이에 그치지 않고 2019 LG 올레드 TV AI ThinQ의 음성명령,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 등 매력적인 기능들을 담아 TV를 단순히 보는 도구가 아닌 가정의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홈 IoT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적극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LG 올레드 TV는 LED TV보다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와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의 인증까지 받은 것을 보아, No.1 TV 포지션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레드(OLED) TV와 LED TV 차이 이제 아시겠죠. TV를 선택할 때 알아두시면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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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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