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함께 공개된 매직키보드는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신선한 디자인, 놀라운 사용성을 기대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시 후 무겁다는 평가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터넷 여론은 좋지 않은데요. 실제로 사용해 본 매직 키보드는 이게 정말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만족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왜 무거울 수 밖에 없는지 이해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매직키보드의 진짜 매력을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직키보드 영상으로 보기!
매직키보드 패키지
매직키보드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결합전의 모습을 실사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 장착!
매직키보드는 일반적인 키보드 케이스와 달리 이정도만 열리게 됩니다. 뒤쪽으로 완전히 펼쳐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매직키보드 장착은 이렇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가져가서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까이 가면 자성으로 착 달라붙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도 장착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안정적으로 부착된 모습입니다. 자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럼 분리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분리도 간단합니다. 제가 올린 영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 환상 디자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매직키보드와 합쳐진 모습입니다. 기능도 매력적이지만 보여지는 디자인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공중에 살짝 떠 있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모습! 플로팅 캔틸레버 디자인이라 칭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를 뛰울 생각을 했다는 것도 놀랍고 이런 생각을 기술로 실현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라 전면에서 봤을때 아이패드만 보이고 노트북처럼 키보드와 일체감있는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이지만 이질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노트북 아닌가요?
매직키보드 사용시 뒤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뒷모습은 부드러운 소재를 채택해 휴대하는 가치를 고려했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어 맥북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접으면 보통의 케이스 같은 느낌입니다. 슬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에서는 아쉬움이 없습니다.
다만 먼지가 잘 뭍는 소재이기 때문에 관리는 좀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케이스 뒤쪽에 애플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은은하게 애플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직키보드 놀라운 사용성!
매직 키보드는 키패드의 모습도 일반 맥북 키보드와 같고 키감도 새로운 가위식 매커니즘이 들어가 놀라운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랙패드까지 들어가면서 맥북과 똑같은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무게를 고려해 키감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매직키보드는 매직 키보드라는 이름처럼 키보드라는 기본 가치에 충실한 액세서리 입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의 애플 키보드는 상단에 한줄이 더 있어 다양한 기능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제외를 했다는 것입니다. 각도 조절을 하는데 있어 영역 침범이 일어나기 때문에 뺀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트랙패드가 있어 맥북처럼 편한 사용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 분들은 트랙패드가 뭐가 좋냐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맥은 트랙패드 만으로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 변화만으로 아이패드가 진짜 노트북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은 있습니다. 트랙패드가 위아래로는 살짝 좁게 되어 있어 맥북처럼 완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사이즈 상 어쩔수 없는걸 알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매직키보드에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패스스루 방식의 USB-C 포트가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은 불가합니다. 디자인적으로 바닥에 착 달라 붙어 있기 때문에 선정리 하기에도 좋고 아이패드에 단자가 하나 남기 때문에 외부 기기 연결도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거울 수 밖에 없는 매직키보드!
매직 키보드는 각도 조절이 최대 130도까지 가능합니다. 90도에서 130도까지 정교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데요. 상단에 아이패드가 붙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약 매직키보드가 가벼우면 뒤로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닥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어야 하는데 뒤로 넘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불안한 곳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뒤로 넘어가서 깨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과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 노트북은 하판이 두껍게 되어 있어 무게 중심을 잡아주지만 매직 키보드는 무게 중심이 위에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매직키보드가 가벼우면 지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거워야 실질적인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도가 더 뒤로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노트북처럼 사용해 보면 뒤로 넘겨야 할 이유도 없지만 각도를 더 주려면 키보드가 더 무거워져야 합니다. 즉, 이런 부분들이 고려되어 매직 키보드 무게가 무거워진 것이라 보면 됩니다.
12.9인치용 매직키보드만 저울로 재보니 708g이 나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보다 무거운 무게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와 결합된 상태에서 무게를 재보니 1.36kg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일반적인 노트북 무게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즉, 무겁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된 노트북을 고려했을때 크게 무거운 무게도 아닙니다.
물론 무게가 무겁다면 이 액세서리 말고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매직 키보드는 필수가 아닙니다. 하나의 액세서리 일뿐입니다. 추구하는 사용성에 맞춰 선택을 하면 됩니다. 키보드를 중요시 하면 매직키보드를 선택하면 되는거고 휴대성을 고려하면 스마트 커버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펜슬을 사용하기에 매직키보드가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이 제품은 매직 키보드입니다. 애플펜슬용 커버가 아닙니다. 애플펜슬을 사용하려면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매직 키보드 어떠신가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매직키보드 구입 가격은 449,000원입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다양한 가치를 충족시켜주는 가치있는 액세서리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추구하는 사용성에 맞춰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될 수 없습니다. 초경량 노트북이 있고 게이밍 노트북이 있을때 게이밍 노트북이 나쁜 노트북인가요? 초경량 노트북은 성능을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휴대성에 가치를 둔것이고 게이밍 노트북은 휴대성은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성능에 가치를 둔 노트북입니다. 매직키보드도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었냐의 차이이지 그냥 무턱대고 까고 보는 단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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