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개인정보는 잘 보호 되고 있을까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서 우리의 데이터는 여기저기 알게 모르게 서비스를 위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신발을 보고 있었다면 신발 광고가 나오고 내가 사는 지역을 어떻게 알고 지역 광고들도 나옵니다. 처음엔 신기한 세상이다 생각했지만 그게 다 우리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 것입니다. 애플은 이런 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고 우리의 개인정보를 개인들이 허용할 수 있게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우리가 사용하는 애플 기기에서 만날 수 있는 변화이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원칙
애플은 개인 정보는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플 제품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개인 정보 보호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데이터 수집 최소화
모든 앱은 데이터 수집 최소화를 권장합니다. 해당 서비스 제공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만 수집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 온디바이스 프로세싱
데이터를 애플 서버로 보내는 대신 가능한한 기기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부분이죠. 내 정보를 가져가는거 아니야? 하지만 애플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게 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3. 향상된 투명성 및 사용자 권한
애플은 어떤 데이터가 공유되었는지,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해 사용자에게 알리고 사용자가 직접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iOS14.5로 업데이트가 되면 앱 추적 투명성 기능으로 사용자가 허용을 해야 앱이 사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4. 보안
애플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구동해 외부 침입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폰이 해킹 당한 사례는 봤어도 아이폰 해킹 사례는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다면 아이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앱스토어 앱 추적 투명성 기능!
애플은 생태계 내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개인정보를 사용자들이 스스로 파악하고 허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 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기전 어떤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는지 앱 개인 정보 보호란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앱이 내 데이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앱을 믿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iOS 14.5로 업데이트가 되면 추적 허용 여부를 사용자에게 승인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생깁니다. 앱을 실행하면 추적을 허용할 것인지 물어보게 하여 사용자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추적 허용에 대한 알림이 아니라 어디에 사용할 건지 설명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허용했다고 하더라도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 추적 메뉴에서 확인을 할 수 있고 다시 한번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앱이 추적을 요청하도록 허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도 가능합니다.
이제 함부로 개인정보를 가져다 쓸 수 없어 아이폰을 더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개발자 인식 개선!
앱 개발자들은 이런 철저한 개인정보 차단이 앱 발전에 저해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도 이런 애플의 정책을 반대했습니다. 타겟팅 된 광고를 할 수 없어 광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앱들이 투명하게 개인정보를 지켜 간다면 신뢰를 더 얻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앱이 날 지켜보는 거 같아 찜찜해가 아닌 이 앱은 믿고 사용할 수 있다라는 인식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앱으로 자리 잡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광고 효과 측정에 대한 새로운 도구를 마련했습니다.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고도 특정 집단을 타깃으로 한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SKAdNetwork는 앱 관련 광고 노출 이후 해당 앱이 다운로드된 횟수를 광고주에게 알림으로써 광고주가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측정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또는 기기 관련 데이터는 공유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를 추적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rivate Click Measurement는 광고주가 iOS 및 iPadOS 14.5 용 앱에서 웹사이트 접속 유도 광고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측정 과정은 기기 내에서 처리되어 수집되는 데이터의 양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사용자가 앱 내 제품 광고를 클릭하면 Private Click Measurement가 광고주에게 사용자가 해당 광고를 클릭했으며 이와 같은 활동이 웹사이트 방문 또는 구입 등 다양한 액션을 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용자가 클릭했는지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앱 추적 금지 요청 궁금증
앱 추적 금지 요청시 거부를 해도 해당 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네 사용 가능합니다. 앱의 전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제한을 걸어두는 꼼수는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IDFA가 뭔가 궁금하시죠? iOS가 각 기기에 부여하는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식별자입니다. 소프트웨어 기반 식별자로 앱 추적 투명성 알림을 받은 사용자가 해당 앱에 대한 IDFA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IDFA, 이메일 주소 등 식별자는 네트워크상에서 특정 기기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광고주가 앱 및 웹사이트에 거린 사용자 활동에 관한 자세한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사용해 앱에 로그인 하면 소셜 미디어 기업이 앱 내에서 내 활동을 추적하는지 궁금하시죠? 이것도 우리의 허용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앱에 추적 금지 요청을 하면 추적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리포트
애플은 4월 7일 저녁 10시에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리포트가 한글 버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우리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리포트 바로가기! https://www.apple.com/kr/privacy/docs/A_Day_in_the_Life_of_Your_Dat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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