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블로거가 친구가 되다? Blogger's Night (블로거 나이트) 현장!

최근 기업블로그들이 활성화되면서 기업과 블로거들의 돈독한 관계형성이 많아지고 있는데 삼성에서도 본격적으로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주선함으로서 그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도 체험단을 통해 많이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실수도 있는데 이런 만남은 그런것과는 다르게 기업을 좀 더 알수 있고 소비자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더 적극적인 모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럼 그 첫번째 만남의 현장속으로 같이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행사는 강남에 있는 컨벤션 헤리츠에서 있었습니다.

가는 길목에 삼성과 블로거의 만남을 크게 알리고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명단 체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명찰입니다. ^^

행사장 모습입니다.
전 몇명 안모이는줄 알았는데 한~50~60명 정도 초청되었다고 하네요~ ^^
이름만 들어도 아는 쟁쟁한 블로거들이 가득가득
오랜만에 얼굴들 봐서 즐거운 한자리였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삼성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그것도 임원들이 참가하여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볼때 블로거 행사중에 이렇게 임원까지 나서서 대화를 나누는 행사는
아마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

그럼 어떤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이 행사를 상징하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감각적인 영상으로 삼성과 블로거의 관계를 보여줬는데
캬~ 정말 멋진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

행사는 김생민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호~ 전문 사회자까지 함께하다니~
삼성이 이번 행사에 많이 신경을 기울였음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먼저 삼성에서 블로거들을 환영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앞으로 블로거와 멋진 파트너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블로거 행사답게 이번엔 3명의 블로거가 삼성에게 바라는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사람으로 발표를 했네요~ 하하

먼저 IT파워블로거 독거노인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준비 안했다고 하더니 어찌나 여유롭게 발표를 잘하던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거기다 황금신발의 패션감각도 good ^^

(출처 : 소유님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다음으론 제가 발표~
 이런저런 삼성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
주 내용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좋은점과 나쁜점들을 골고루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게 소비자에게도 기업에게도 다 이득이 된다는 그런 내용 ㅎ

마지막으로 와이프로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슬나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주부의 입장에서 삼성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멋진 발표였습니다. 최고!!

이렇게 이전의 행사들은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만을 들었다면
이번 행사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진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삼성이 그만큼 변하고 있다는 증거도 될 수 있겠네요~

식사에 앞서 삼성에서 건배제의가 있었습니다.
이때 아주 멋진 말이 나왔습니다.
아까 블로거와 파트너의 관계라 얘기했지만
파트너가 아닌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는 거였습니다.
와우~ 정말 삼성과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하하
아무튼 친구라면 쓴소리, 단소리 다 해도 되는거겠죠?
좋은 얘기만 한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망치는 거겠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잘 진행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건배~ 짠!

음식은 어떤걸 먹었을까요?

맛있었겠죠? ^^
(배고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식사시간에는 한쪽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캬~ 분위기 좋네요~
하지만 단점이 너무 소리가 커서 서로 얘기를 나눌 수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ㅡㅡ;
즉, 라이브 음악은 연인끼리나 통하는 음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ㅋ

식사를 마치고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OX게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경품을 향한 OX눈치게임~ ㅋ
거의 막판까지 갔는데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흑흑

OX퀴즈로 본선까지 오른 분들~
살짝 얼굴만 봐도 누가누군지 아시겠죠? ^^

즐거운 게임과 함께 이렇게 경품을 득템해 가셨습니다.

1등은 김민철님 ^^ 멋져요~~~

마지막으로 경품추첨이 있었는데~
뭐~ 언제나 그렇듯이 종이만 바라보다 왔습니다. ㅋㅋㅋ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블로거의 첫만남의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로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서로간의 생각의 차이를 조금은 좁힐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블로거들은 소비자들의 대변하는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고 삼성은 그것들을 반영한 멋진 제품들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 많은 욕을 먹고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계속 봤으면 좋겠네요~

이상 리더유와 함께 하는 블로거 나이트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