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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아이패드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국내 태블릿 PC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이 출시되기전까지만 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비싼 통신 가격을 지적하며 2중으로 통신료가 나가므로 대부분 얼리어답터들이 구입을 할것이고 아직 활성화 되기에 이른 시장이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하지만 정작 출시된 후 반응은 얼리어답터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까지 태블릿 PC에 관심을 표하고 있고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연 것일까요?
분명 국내 통신 시장에 무선인터넷을 정착시키기란 어려운 과제중 하나였습니다. 와이브로와 에그등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상품들이 쏟아졌었지만 사람들은 고가의 통신료를 걱정하며 외면해 왔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런 상품들은 약정을 걸면 노트북이나 와이브로기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요? 기계는 기계대로 값을 다 내고 무선인터넷 가격도 과감하게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스마트폰을 현재 사용하는 사람들이 태블릿PC도 구매하여 2중으로 통신료를 지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블릿PC를 구매하고 내게될 통신료는 얼마가 될까요?
일단, 현재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 갤럭시S 구매자들이 거의다 약정을 주고 구매했으니까 기본적인 할부금에 55,000원의 통신 요금이 나가게 됩니다. 거기다 통화를 많이 한다면 그 이상이 나가겠지요~ 그래서 보통 한달에 순수 스마트폰 요금으로 7만원 이상이 나가게 됩니다.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이지만 여기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서비스 요금이 가미되면 통신료는 다시 쭉 올라가게 됩니다. 갤럭시탭을 사용한다면 55,000원의 요금과 할부금이 추가로 발생되고 아이패드의 경우도 3G 모델 사용시 최소 27,500원에서 42,500원의 요금과 할부금이 추가로 발생되게 됩니다. 어마어마하죠~ 그럼 보통 두제품을 같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보통 12만원 이상은 매월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되게 됩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많이 올라가긴 했나 봅니다. ^^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서 과연 테블릿 PC의 무언가가 스마트폰이 있으면서도 구매를 하게 만드는 걸까요? 갤럭시탭은 갤럭시S랑 똑같다 하고 아이패드는 아이폰이랑 똑같다 하는데 소비자들은 과감하게 비용을 지출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 매력을 뽑아 보자면..
일단, 대화면으로 즐기는 컨텐츠의 매력입니다. 대화면으로 즐길때 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영화입니다. 갤럭시탭이 갤럭시S에서 화면만 키워논 제품이라 비평을 받기도 하지만 7인치로 휴대하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는 갤럭시S가 주는 만족과는 확실히 다른 가치를 선사해 줍니다. 거기다 수많은 어플들과 계속 증가하는 어플들은 대화면의 가치를 무조건 찾아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화면으로 즐기는 인터넷은 현재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는 컴퓨터로서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국내 PC 사용자의 대부분이 PC로 무엇을 할까요? 컴퓨터 사용자의 80%가 컴퓨터로 하는것은 대부분 인터넷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점이 태블릿PC가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컴퓨터와 달리 언제나 휴대하면서 인터넷을 즐길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집에 있는 데스크탑을 대체할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건 스마트폰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드시겠지만 화면 확대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은 그 가치를 비교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업무용으로의 가치 발견입니다. 테블릿 PC가 보급되면 보급될수록 이제 회사의 회의 장에서는 다이어리가 아닌 테블릿PC들이 자리를 잡아 가게 될것입니다. 일정관리, 메모, 업무 전산까지 직장인들의 스케쥴을 관리하고 업무를 보는데 있어 테블릿 PC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었습니다. 거기다 프리젠테이션까지 가능해 이제 역동적인 회의까지 가능하니 그 매력에 안빠질수가 없겠죠? 즉, 스마트폰으로 깨작 거리는 것이 아닌 대화면을 노트처럼 활용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매력은 태블릿PC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교육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아이패드는 그 어떤 교재보다도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책과 퍼즐 맞추기 등 아이들의 시청각 자료로서 책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은 아이패드를 들고 영어학습과 다양한 공부를 동영상과 어플을 통해 활용할 수 있어 이제 태블릿 PC는 든든한 학습 교재로 활용이 되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있긴 하지만 일단 이정도만 이야기해도 태블릿PC가 왜 매력적인지 잘 아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관건은 얼마나 외부에서 오랜 사용시간을 보여주느냐는 거겠지요~ 영화 한편 봤다고 배터리가 간당간당한다면 이 모든 가치는 의미없는 가치가 될것입니다. 다행히도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어 내장형 배터리임에도 오랜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더 오랜 사용시간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제 태블릿PC가 왜 뜨고 있는지 아시겠죠? 혹시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를 고민중이시라면 두 제품이 내세우는 가치가 다르니 잘 고민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전 둘 다 사용해 봤지만 두 기기는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인 제품들이네요~
2011년의 화두는 태블릿PC라고 하는데 얼마나 새로운 기기들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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