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뷰 한달간 사용해보니.. 좋은점과 아쉬운점은? (옵티머스뷰 단점 공개!)

LG 옵티머스뷰를 사용한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나가네요~ ^^ 매일 매일 옵티머스뷰를 들고 사용하다보니 정도 많이 들고 처음보다 좋은 점도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안좋은점도 보이고요~ ㅎㅎㅎ 그럼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안좋았는지 알려드릴테니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LG 옵티머스뷰 좋은점

1. 웹서핑에 최적화된 화면!

전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이 웹서핑입니다. 수시로 인터넷을 보고 제 블로그도 보고 메일 확인도 하고 다양한 웹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옵티머스뷰의 넓직한 화면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가로가 좁은것보다는 넓게 보는게 읽기에 확실히 안정감 있고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옵티머스뷰는 최고의 만족을 선사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북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렇겠지요~ ^^


2. 안정감있는 멀티미디어 기능

4:3 화면이라 동영상 볼때 갤럭시노트보다 조금 손해 보는 느낌이 있으시겠지만 한번 봐보면 전혀 그런 느낌을 못받습니다. 워낙 화면이 커서 위아래 좀 잘려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경험해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정보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 그리고 자체 플레이어가 코덱을 가리지 않아 별도로 Mplayer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 좋네요~ 동영상 기능, 음악 기능 둘 다 만족하면서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3. DMB를 주로 보신다면 딱~

동영상은 위아래 화면 짤림이 있지만 DMB의 경우 4:3 화면으로 송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옵티머스뷰만이 화면 짤림 없이 볼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제품들도 꽉찬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되시겠죠? 하지만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사람이 늘어져 보이기 때문에 DMB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시려면 좌우가 짤린 상태에서 봐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옵티머스뷰는 의외의 사용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ㅎㅎ


4.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디자인!

저도 처음 출시되기전에 옵티머스뷰의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비율이 안맞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프라다폰3.0에서 옆으로 넓힌 디자인이라는 비난섞인 말도 많이 듣는데요~ 막상 사용해보면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매료가 됩니다. 그리고 LG도 이제 패밀리룩으로 가려고 하는 단계이니 디자인적인 통일은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갤럭시노트보다 디자인적으로는 옵티머스뷰가 더 맘에 듭니다.


5. 갤럭시노트보다 빠른 반응 속도

화면조작에서 확실히 갤럭시노트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갤럭시노트는 살짝 굼뜨는게 좀 그랬거든요~ 그 이유는 갤럭시노트 보다 해상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는 1280x800 해상도이고 옵티머스뷰는 1024 x768 해상도입니다. 해상도 높은게 좋은게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해상도가 높아지면 하드웨어가 받쳐줘야 하는데 아직 완벽하게 갤럭시노트가 그 정도의 사양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이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속도 면에서는 옵티머스뷰가 더 빠르고 좋긴 합니다.


6. 빠른 충전속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충전어답터를 이용하면 정말 빠른 속도로 충전을 해줍니다. 한 1시간이면 완충되는듯 싶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의외의 매력이 있는 부분이죠~~


옵티머스뷰 아쉬운점 (옵티머스뷰 단점)

1.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어플 호환성.

어플 호환성 하니 혹시 어플이 안돌아가나 걱정이 되시겠죠?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어플이 안돌아가는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어플은 문제없이 최적화된 화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몇몇 어플에서 화면 늘어짐 현상이 있네요~ 실행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보기에 그리 좋은건 아닙니다. 옵티머스뷰가 아주 많이 팔리지 않는 이상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어플들이 맞춰줄리 없으니 감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2. 아쉬운 배터리 용량과 내장배터리 딜레마

옵티머스뷰가 가장 지적을 많이 받은 부분은 화면이 커졌음에도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아 오랜 사용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아지긴 했지만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끼고 살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금방되네요~ 이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오래간다 느낄수도 있고 작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장형 배터리이다보니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디자인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편안한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안맞는 부분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만약 옵티머스뷰가 지금보다 두꺼워지고 분리형 배터리를 채택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럼 옵티머스뷰의 디자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지요~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둘중에 선택한다면 지금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디자인이 맘에 안들면 사용하기도 싫거든요~


3. 갤럭시노트 화면비율을 가지고 나왔으면 어땠을까?

옵티머스뷰가 지금의 4:3 비율이 아닌 갤럭시노트의 화면비율을 가지고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쉽게 생각해서 프라다폰3.0이 5인치로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갤럭시노트와 비등비등한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람들은 동영상 기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와이드 화면을 더 선호했을 것이고 이런 디자인이 갤럭시노트 비율로 나왔다면 더 예쁘게 보일것이기 때문입니다.

LG에서 프라다폰3.0  5인치를 기획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


4. 바탕화면 아이콘 개수 및 UI의 아쉬움

옵티머스뷰는 넓은 화면임에도 가로 아이콘 배열이 4개 들어가게 해놨습니다. 아이콘간의 간섭이 없어서 좋긴 하지만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5개가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콘도 그리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래서 전 고런처EX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만족스러움도 잠시 사용하다보니 느려지는 현상이 심해지네요~ 그래서 다시 순정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LG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이런 소프트웨어가 아닐까 합니다. 소프트웨어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5. 메모하라는 옵티머스뷰 하지만 펜 휴대가~?

넓은 화면에 메모를 하라고 퀵뷰까지 제공하지만 아쉽게도 옵티머스뷰는 펜을 내장하지 않아 별도로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니 분실우려가 높아 펜을 잘 사용 안하게 되네요~ 물론, 이런것은 케이스를 통해 해결이 되지만 기본적으로 펜을 수납할 수 있게 해줬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6. 통화시 적응이 필요해~

통화시 왠 적응이냐 하실 수 있는데요~ 옵티머스뷰가 워낙 넓고 크다보니 수화부 맞추기가 살짝 애매하네요~ 일반 전화기는 정확히 귀에다 갖다 대지만 옵티머스뷰는 처음 사용해보면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방법을 찾게 되지요~ 이건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좀 아쉽더라구요~ ^^;


이 외에는 몇가지 버그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옵티머스뷰의 장단점을 다 파악하셨나요? 옵티머스뷰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만족스러울수도 불만족스러울수도 있으니 자신의 사용 용도를 생각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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