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대한 국내 평가를 보면 참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입니다. 애플의 불합리한 정책에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은 반면 맹목적인 애플빠도 많은게 국내의 애플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세계로 돌려 봤을때 애플은 승승장구 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입니다. 브랜드 가치, 기업 가치 모두 세계 1위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사에서는 당장이라도 애플이 망할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다릅니다. 그럼 어떤점 때문에 애플이 이렇게 사랑을 받는 걸까요? 무엇이 지금의 애플을 있게 했을까요? 우리 기업들이 너무나 알고 싶어하는 애플! 특히 삼성전가가 꼭 알아야 할 애플의 인기요인을 정리해 봤습니다.
지난 고객을 버리지 않는 애플.
컴퓨터,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중요해진 것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입니다. 사용자들은 지금 사용하는 기기에서 지속적인 OS 개선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국내 기업들을 보면 애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모델에서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은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거든요~ 분명 소프트웨어 이지만 그 차이로 단말기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애플은 카메라를 계속 개선해 오면서 타임랩스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 단말기들도 같이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선해 줬는데 삼성전자의 경우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면 새로운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는 것처럼 외면했습니다. 그래야 단말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니까요~
소프트웨어 자체로 보자면 아이폰6s 나 아이폰5나 차이가 없지만 삼성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4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에서 왜 차이를 두었을까요? 이런 차이가 지금의 애플을 만들었습니다. 단말기 판매에 집중하기 보다는 애플의 변화를 애플 사용자들이 모두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애플은 디자인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
지금의 애플이 있기에 가장 주요했던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애플은 모든 제품의 고민을 디자인에서 시작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메탈 소재를 가장 먼지 채택했고 이음새를 없애기 위해 유니바디 디자인을 최초로 선보인 기업입니다. 아이폰이 메탈로 나올때 삼성은 어땠나요?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 안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애플은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디자인을 포기하지 않았고 디자인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고집을 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선택이 모험일수도 있었지만 결국 애플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애플의 디자인은 모든 기업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중국의 수많은 제조사들은 애플 카피 전략을 펼쳤고 결국 지금의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같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뒤늦게 삼성도 갤럭시S6 부터는 메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미 중국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이 좋아지다보니 삼성전자의 설자리는 더더욱 좁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삼성전자가 잘나갈때 보다 도전적인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면 어땠을까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애플은 조급해 하지 않는다. 완벽해 질때까지 기다린다.
애플이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지만 사실 애플이 먼저 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스마트워치도 삼성이 먼저 선보였고 지문인식도 삼성이 먼저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도 사실 삼성이 더 먼저 선보였었지요~ 애플을 보면 거의 먼저 한 것이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후발 주자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애플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완성도의 차이입니다.
스마트폰을 먼저 선보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게 애플의 전략입니다. 삼성이 먼저 스마트폰을 선보였을때는 감압식 터치를 사용해 풀터치 스마트폰의 인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터치 반응도 느리고 잘 안되었으니까요~ 그당시 터치는 당연히 느릴 수 밖에 없다고 인식하던 때였습니다. 이때 애플은 시간이 지난후 지금의 정전식 터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용해 보니 너무나 놀라웠던 것입니다. 터치가 이렇게 빠를수도 있나? 라고 하면서 아이폰 열풍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폰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스마트폰이 정착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문인식도 그렇습니다. 삼성은 끌어내리는 지문 인식 방식을 먼저 채택했는데요~ 이게 해보면 지문 인식 오류가 많아서 사용자의 불편함을 초래 했습니다.당연히 지문인식을 사용안하게 만들어 버렸고요~
그런데 이 후 애플은 터치ID 방식의 지문인식을 들고 나왔습니다. 손가락만 대면 인식이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애플의 지문인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지문인식이 있다니.. 결국 삼성도 애플의 방식을 따라하게 되었고 현재 모든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방식이 같아졌습니다. 긁어 내리는 지문인식의 문제가 있다는걸 안 애플은 완벽해 질때까지 준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삼성은 더욱 완벽해진 방수 스마트폰 갤럭시S7을 선보이면 방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왜? 애플은 방수 스마트폰을 선보이지 않는 걸까요? 현재 삼성 갤럭시S7의 경우 완벽한 방수가 아닙니다. 잠깐의 침수나 가볍게 물속에 넣어두는 건 괜찮지만 물을 틀어서 스마트폰을 맞게 해서도 안되고 워터파크에서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안됩니다. 수압이 강하면 물이 들어갈 수 있음을 삼성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매력은 있지만 완벽한 방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도 방수를 언젠가는 도입할 것입니다. 아이폰7에 적용할 수도 있고 그 이후가 될 수도 있겠지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수 기술이 나온다면 그때 애플에서 방수 스마트폰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럼 또 삼성전자가 따라하려나요?
이렇게 애플은 처음이 중요한게 아니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먼저 생각한 애플? 기업의 공공의 적 애플!
애플이 아니었으면 과연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MP3 파일을 스마트폰에 넣고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일반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나라 IT는 아이폰 출시전과 출시후로 나뉩니다. 아이폰 출시 전 우리나라는 수익성 보호를 위해 소비자 이익을 막아 왔습니다. 피처폰 시대에도 와이파이는 있었지만 해외에만 와이파이를 넣어줬고 국내에는 와이파이를 미탑재했습니다. 그 이유는 통신사 수익을 위해서였습니다. 데이터가 소모되어야 요금이 발생되는데 와이파이를 도입하면 줄어드니까요~
그리고 MP3 파일도 못넣게 했습니다. 이유는 MP3플레이어 사업 보호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당시 우리나라 MP3플레이어 정말 잘나갔거든요~ 그런데 피처폰에 MP3 파일 넣을 수 있으면 안사니까 못넣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폰 단자도 우리는 하나로 못넣게 했지요~ 이상한 모양으로 장착하게 해서 MP3플레이어를 보호해 왔습니다. 반면 애플은 그냥 넣게 했지요~ 결국 우리나라 MP3 플레이어 사업이 망하는데 애플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영상통화도 무료 시대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영상통화비로 비싼 요금을 부과했지만 애플은 페이스타임으로 와이파이 망 안에서 누구나 영상통화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화질도 좋고요~ 당연히 국내 통신사는 반기를 들었지요~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영상통화 서비스는 전혀 발전을 하지 못했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기업들의 이익을 철저하게 무너트리는 애플!! 당연히 소비자들은 환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이런점들이 애플의 팬층을 두텁게 했고 지금의 애플을 만들어 냈습니다.
애플이 잘못하는 것도 많습니다. 국내를 대하는 애플을 보면 화도 나고요~ 하지만 애플이 사랑받는 이유를 모른다면 삼성전자의 내일은 기대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삼성도 눈앞에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고 삼성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더 사랑받고 크게 성장하면 당연히 좋은 것이니까요~~ 삼성전자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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