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노트8 혁신이 없었던 이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지난 24일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갤럭시노트8 혁신이 없었던 이유에 대한 답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노트8을 포기한 듯한 답변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8 혁신이 없었던 이유

삼성이 갤럭시노트8을 발표 한 이후 외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갤럭시노트8의 변화 부분을 지적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8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게 없는 모습을 지적 받은 것인데요. 그래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기자가담회에서 이에 대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4월 내놓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이를 더 팔기 위해서 갤럭시노트8 혁신을 자제했다는 것입니다. 

갤럭시노트8에 더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었지만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위해 양보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말대잔치 인가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전 제품을 더 팔기 위해 혁신을 줄였다는 답변인데요. 분명 이렇게 지적 받을걸 알았으면서 의도적으로 출시했다는 건데요. 상식적으로 접근했을때 쉽지 않은 답변을 꺼내 놓았습니다.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더 파는게 이익!

삼성전자 무선사업무 고동진 사장이 이런 답변을 내놓은 이유는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이 저조할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혁신을 조절했다는 답변과 함께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더 많이 파는게 이익을 높이는 방안이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기가 좋아 이런 추세대로만 가면 4천만대 이상 나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럴거면 왜 갤럭시노트8을 출시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이전 제품의 판매를 위해 혁신을 조절하고 이전 제품에 주력한다는 삼성의 아무말대잔치? 갤럭시노트8 시작하는 시점에 이런 답변을 한 것은 두고 두고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도 포기한 갤럭시노트8 

고동진 사장의 이런 답변은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바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8 플러스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갤럭시노트8 이기에 삼성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패 보다는 의도적인 전략이라는 포장으로 갤럭시노트8을 감싸고 있는데요.

삼성 고동진 사장의 실수 아닌 실수 같은 답변이 갤럭시노트8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몇일 후면 LG V30이 나오고 애플 아이폰8도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의 쉬어가기 전략이 통할것인지? 사활을 건 LG의 전략이 통할 것인지? 크게 다를거 없는 아이폰8이 더 주목을 받게 될 것인지? 하반기 경쟁이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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