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무한잉크가 뭐지? HP8000/HP8500용 네텐 8세대 Dual 무선무한잉크 파헤치기!

무선무한잉크가 뭘까요?

무선에다가 무한으로 잉크가 나온다는 건가요? 아니면 무선으로 잉크를 무한으로 공급해 준다는건가요? 왠지 무한이라고하니 꼭 그럴것만 같은데 무선무한잉크는 쉽게 표현해서 리필잉크의 일종입니다. 그럼 왜 무선이라고 하고 무한이라고 했을까요?  



먼저 무한잉크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무한잉크는 리필잉크의 일종이긴 하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엄연히 다른 잉크에 속합니다. 그 차이점을 보면, 리필잉크는 잉크카트리지에 주사기로 잉크를 집어 넣는 것이고 무한잉크는 잉크카트리지가 아닌 잉크통에 직접 호수나 바늘을 연결해 놓아 계속해서 잉크를 보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표현해서 정수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수기에 물통을 꼽아 놓고 쓰는 것처럼 잉크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공급해주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무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그럼 이게 그냥 리필 잉크 보충하는것과 뭐가 다를까 생각이 드시겠죠? 하지만 잉크를 보충하는건 잉크카트리지에 손상을 가져오기도 하고 잉크 보충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프린터를 상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프린터 회사들은 정품잉크를 사용하지 않았을경우 AS불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한잉크는 안전한 걸까요? 물론, 이것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초기무한잉크는 중국산 공급기 밖에 없었는데 그 당시 문제로는 헤드손상 및 헤드막힘, 카트리지 누수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업체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해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것들을 개선한 무한잉크를 제공하게 된것입니다. 그때 나온 제품들은 대부분 호수를 이용한 무한잉크였습니다. 그리고 이런것을 유선무한잉크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유선무한잉크에도 역시 문제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잉크가 공기중에 노출이 되면 농도, 점도의 변화로 잉크의 변질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잉크의 변질은 곧 프린터에 문제를 발생시켜 또다른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개선해서 나온것이 팩방식의 무선무한잉크입니다. 팩방식은 기존의 무한잉크와는 다르게 바늘로 직접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잉크의 변질을 막을수 있었고 무한잉크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무선무한잉크가 1세대를 거쳐 지금의 8세대까지 나오게 된것입니다. 그럼 8세대 제품은 어떤 진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HP8000용으로 나온 네텐 8세대 Dual 무선무한잉크를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선무한잉크의 시험대상이 된 HP 오프스젯 프로 8000 스페셜 에디션 제품 박스입니다.
프린터 전용이지만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HP8000 구성품은 양면인쇄장치, 설명서, CD, USB케이블, 전원선, 어답터, 이더넷 케이블
942번 잉크 (검정, 노랑, 빨강, 파랑) 4색 카트리지, 941번 잉크카트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이게도 잉크 카트리지가 2종이 제공되네요~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피스젯 프로 8000 스페셜 에디션
방식	잉크젯
인쇄속도	흑백	35PPM
	칼라	34PPM
해상도	4800 x 1200DPI
기본메모리	32MB
인터페이스	USB 2.0
부가기능	네트워크, 양면인쇄

▲ HP 오피스젯 프로 8000 스페셜 에디션 스펙

 

스펙이 놀랍죠~ 인쇄속도가 레이져 프린터에 준하는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흑백과 칼라의 속도차가 거의 안난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해상도 부분에서도 4800 x 1200DPI를 지원해 뛰어난 인쇄품질이 기대됩니다.

그럼 HP8000이 어떻게 생긴 제품인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가 매력적이네요^^

전면 컨트롤 패널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복합기다 보니 컨트롤 패널이 화려한데
HP8000은 상대적으로 조촐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봐보면~

왼쪽에는 잉크표시가 나와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버튼과 컨트롤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상판을 열면 안쪽에 941번 잉크카트리지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린터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941번 잉크카트리지를 장착하는 곳입니다.
잉크 장착은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면 아래쪽에는 용지 보급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보급대 커버를 들어내면 안쪽에는 A4용지를 넣는 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최대 250매를 담을수 있다고 하니 넉넉한 용량이죠^^

큰 사이즈의 용지를 위해 용지대가 이렇게 변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지보급대 좌측에는 942번 잉크카트리지를 장착할 수 있는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한 장착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HP8000의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해 보이죠?

바로 양면인쇄장치가 연결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이 양면인쇄장치의 역할은 저 안에서 종이가 뒤집혀서
A4 한장에 양면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양면 인쇄장치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이제야 뭔가 완벽해진 느낌이죠^^

뒷면에는 연결단자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위쪽부터 전원, 이더넷, USB 단자입니다.

이제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해 보셨으니 본격적으로 잉크에 대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941번 잉크카트리지 입니다. 카트리지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2종의 색상이 하나로 들어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착을 하기 위해선 주황색의 고무 커버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제거에 앞서 6번정도 세게 흔들어 주고 제거하라고 하니 꼭 흔들고 제거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착은 이렇게 커버를 열고 색상을 맞추어 연결을 하면 됩니다.

941번 잉크카트리지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942번 잉크카트리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42번 잉크 카트리지는 이렇게 4색의 잉크가 분리된 카트리지 인데
이 941번 잉크의 특징은 안료잉크라는 겁니다.
참고로 안료잉크는 물에 번지지 않는 강력한 내수성을 가지고 있어
문서 보존력이 반영구적으로 아주 뛰어난 고급 잉크입니다.

이렇게 특수 잉크다 보니 다른 제품들은 무한잉크가 나왔지만
안료잉크를 사용하는 HP8000 모델과 HP8500 모델은 이제서야 무한잉크가 나오게 된것입니다.

HP8000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깔끔하죠~
그럼 이곳에 무선무한잉크를 장착하면 어떤 모습을 띄게 될까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네텐 8세대 Dual 무선무한잉크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네텐 8세대 Dual 무선무한잉크는 이렇게 3개의 박스로 제공되었습니다.

큰 박스를 열어 보니 안쪽에 4개의 박스가 들어있네요~

이 박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박스 뒷면을 보니 세계 최초 2단 무한 카트리지라는 문구와
이 제품이 내세우는 특징들이 나열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 볼 부분은 고장율을 0% 실현했다고 합니다.
놀랍죠~ 0%라는 확신은 기술이 완벽하지 않으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네텐이라는 회사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계실텐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잉크에 관해선 국내에서 가장 알아주는 회사중에 한곳입니다.
그만큼 기술력 부분에선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 

4개의 박스를 개봉하니 이렇게 4종의 잉크가 들어 있습니다.
잉크 모양이 독특하게 생겼죠~

갤럭시S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인데
크기도 일반 잉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용량의 잉크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을 보면 잉크량이 표시가 되어
잉크의 교환주기도 한눈으로 알 수 있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괜찮죠~
대부분의 잉크가 안에 용량을 안보여주는데
네텐 8세대 Dual 무선무한잉크는 자신있게 그 모습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을 보니 이 제품의 장착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어떻게 장착되는지는 아래에서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나머지 박스를 뜯어 보니 독특한 모양의 카트리지가 들어 있네요~
이것도 4색의 칼라로 4개의 카트리지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크기는 안쪽 부분이 정품 카트리지와 크기가 비슷하고
앞쪽으로는 위에 무한잉크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모양이 독특하게 생겼죠~
바로 이 모양이 세계 최초로 2단구조인 Dual 무선무한잉크를 실현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결합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투명캡을 제거해줍니다.

주의사항으로 이 고무캡은 제거 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헤깔려서 제거를 했었는데 잉크가 새고 난리 났었네요~ ㅡㅡ;
그러니 이 고무캡은 절대 제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합은 이렇게 홈을 맞추어 연결을 하고

안쪽으로 쭉~ 밀어주어 결합을 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안쪽으로 꾹 밀어 넣어주면 장착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장착 완료 모습~ 이제 뭔가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이죠 ^^
혹시 그럴분들은 없으시겠지만 다른 색상끼리 연결하지 마시고
색상을 잘 봐가면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잉크가 다 떨어지면 위에 잉크만 사다가 똑같이 연결해 주면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말 간편하고 좋죠~  ^^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잘 접목된 멋진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제 프린터에 연결만 해주면 되는걸까요?
아닙니다. 프린터에 연결하기에 앞서 아주 중요한 과정이 남았습니다.

무한잉크 연결을 하려면 먼저 정품 카트리지가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부분은 바로 저 뒷부분
잉크의 센서가 있어 꼭 저부분이 있어야지만 프린터가 잉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카트리지 하단 부분의 분리는 아주 쉽습니다.
카트리지의 스티커를 칼로 잘라주면 바로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분리가 된 모습입니다. ^^

프린터가 잉크를 인식하기 위해선 이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네텐 무한잉크에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장착은 그냥 넣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더욱 견고한 지지를 위해 봉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네텐에서 제공되는 스티커 입니다.

스티커를 띄어내면 이런 모양의 띠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잉크 부분을 보면 점선이 그려져 있죠~

바로 이부분에 네텐 스티커를 잘 맞춰서 붙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운데 구멍은 이렇게 비어 있는 상태로 붙여지게 됩니다.
스티커에 왜 네모난 구멍이 뚫려있는지 아시겠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거 하나!!

네텐 무선무한잉크는 정품잉크처럼 커버가 닫히지 않기 때문에
이 고무가 꼭 필요합니다.

바로 이 부분~
여기에 커버가 맞물려야 프린터가 잉크를 인식하게 해줍니다.
즉, 커버가 닫힌 효과를 주기 위해 고무를 장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무 장착을 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

자~ 이제 프린터에 네텐무한잉크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프린터하고의 연결은 미리 결합해서 연결해도 되고
이렇게 미리 카트리지를 장착하고 연결해 줘도 됩니다.

그럼 장착이 완료된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커버가 닫히지는 않지만 디자인이 그리 흉하지는 않죠? ^^
부드러운 소프트 케이스가 나름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무선무한잉크에 대한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

무선무한잉크로 사진 출력을 해봤는데 사진 출력도 만족스럽네요^^

그럼 정품잉크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품질을 보여줬을까요?

▲ 네텐 8세대 듀얼 무선무한잉크 VS 정품 잉크 비교

어떤게 정품잉크로 인쇄한 사진일까요? ^^
오른쪽이 정품잉크입니다. 약간 색이 선명하죠~
하지만 크게 차이없는 수준으로 정품 잉크 못지 않은 깨끗함을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진짜 매력은 하나의 잉크로 이런 사진을 4만장이나 출력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한가지 궁금한점이 생기시겠죠?
정품 잉크가 좋을지? 무선무한잉크가 좋을지?
고민이 되시겠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무선무한잉크는 보통이상으로 출력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잉크이지
일반적으로 어쩌다 출력을 한다거나
한달에 10번이내의 출력을 한다면 적합하지 않은 잉크입니다.
오히려 그런분들에게는 정품잉크가 훨씬 유리하고 좋은 선택입니다.

무선무한잉크는 한번에 많은 양을 저렴하게 출력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잉크이니
이점 잘 참고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름신을 부르는 리더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