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엔비 스펙터XT와 기존의 13.3인치를 탈피한 울트라북 엔비4, 엔비6를 출시했습니다. 엔비 스펙터XT는 프리미엄 울트라북 컨셉으로 패셔니스타를 위해 시크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비4는 14인치 울트라북으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나왔으며 엔비6는 15.6인치로 가정용 노트북을 넘보는 울트라북입니다. 그럼 어떤 매력을 가진 울트라북인지 HP신제품 발표회에서 만난 모습을 상세하게 전해드릴테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P는 전세계 PC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발빠르게 신제품들을 출시하여 변화하는 PC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고전을 하고 있지만 그 화려한 라인업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날의 메인 주인공 3종외에도 HP의 기술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기업형, 개인용, 가정용 등 다양한 제품군들은 전세계 1위 PC 기업 다운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공개된 HP 엔비 스펙터XT, 엔비4, 엔비6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울트라북의 차별화! HP 엔비 스펙터XT (Envy spectre)
HP 엔비 스펙터XT는 무광택 메탈 소재를 사용하여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13.3인치 화면으로 기존 울트라북 라인과 경쟁하는 모델로 인텔의 3세대 CPU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코어I5, 코어 i7이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울트라북을 찾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어필이 될만한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윗면에서 아래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두께는 14.5mm 이며 무게는 1.39kg로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맥북에어 디자인을 카피해 왔다는 비판은 피해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컨셉 자체가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내부 모습을 보면 많이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면과 다르게 안쪽에는 블랙배젤을 적용했고 내로우 배젤로 크기 대비 최적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에서 아쉬운 점은 해상도가 다소 낮다는 점입니다.
모름지기 프리미엄 노트북이라면 고해상도를 적용했어야 하는데...
표준 해상도인 1366x768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면을 보면 유선랜포트, HDMI 포트, USB3.0 포트 있습니다.
미니 사이즈가 아닌 규격 사이즈를 제공해 어디서나 별도의 어답터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면에는 마이크 인/헤드폰 아웃 겸용 포트, 멀티 카드 리더기, USb3.0 포트,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건 다 갖추고 있어 사용상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거라 보입니다.
바닥면에는 열을 빼내기 위한 통풍구가 있고 양쪽으로 스피커가 있습니다.
안쪽에 스피커2개, 바닥에 스피커2개로 총 4개의 스피커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비 라인업에는 기본적으로 비츠 오디오 음향 시스템이 들어가 더욱 뛰어난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리를 중요시하는 사용자에게 어필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엔비 스펙터XT는 SATA3 타입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을 통해 10초대의 빠른 부팅 성능과 대기 모드 후 더욱 빠른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 HP 엔비 스펙터 XT 스펙
최신의 사양이 탑재된 HP엔비 스펙터XT, 직접 사용해본 느낌도 괜찮고 좋았네요~
하드웨어 성능도 좋아지고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도 지원하니 기대하셔도 좋은 울트라북입니다.
출시가격은 120만원대부터 180만원대까지 있습니다.
대화면 울트라북! 엔비4, 엔비6 (Envy4, Envy6)
HP 엔비4, 엔비6의 디자인은 엔비 스펙트라XT와 전체적인 라인은 똑같습니다.
다른점이라면 블랙과 레드, 실버와 블랙 조합을 통해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날은 실버와 블랙 조합만 볼 수 있었습니다.
HP 엔비4와 엔비6는 실제 13.3인치 모델을 찾는 사용자보다 더 큰 화면을 찾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울트라북이라고 합니다.
HP엔비4의 두께는 19.8mm 무게는 1.79kg이며 HP엔비6의 두께는 19.8mm 2.15kg입니다.
경쟁 라인들에 비해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가볍고 얇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좋아졌습니다.
화면이 큰 만큼 가정용 노트북으로 큰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보기엔 엔비 스펙터XT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풀사이즈의 키보드는 가정용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기에 무리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인식을 더 강화한 HP이미지패드가 적용되어 있어 멀티터치로 더욱 편한 사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맥북에어의 멀티터치를 따라오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비츠바이 닥터드레가 적용된 음향기술과 쿼드 스피커는 가정용 노트북으로 사용할때 강력한 포퍼먼스를 보여줄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큰 만큼 내장그래픽이 아닌 최신 그래픽 카드인 Radeon HD7670M 2G, SATA3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적용되어 있어 고사양의 게임도 무리없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엔비4, 엔비6가 특별한 점은 이렇게 분해후 손쉽게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SSD 카드 변경 및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SSD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니 차후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HP 엔비4, HP 엔비6 정말 매력적인 울트라북이죠~
스펙을 확인해 보면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시지 않을까 하네요~
▲ HP 엔비4(Envy4) 스펙
▲ HP 엔비6(Envy6) 스펙
해상도가 아쉽기는 한데 나머지 성능에선 무난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도 엔비4는 99만원부터 있고 엔비6는 109만원 부터 있으니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 생각됩니다.
HP 엔비 스펙터XT, HP 엔비4, HP 엔비6 어떠신가요? 기다렸던 울트라북이라 생각되시나요? 엔비 스펙터의 경우는 맥북에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엔비4, 엔비6는 새로운 시장이라 충분히 경쟁력을 갖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차기 제품에서는 필히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이 우선시 되야 할 것 같습니다. 고사양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1366X768 해상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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