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전기 자전거(E-bike) 시대!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1년전인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떠오른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소식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볼까? 고민을 하고 까페도 가입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 그때 자전거 출퇴근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운동할 시간이 없는데 출퇴근시 자전거를 타면 운동도 되고 좋겠다라는 생각!
2.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니 교통대란 없이 출퇴근을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
3. 남들이 안하는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
4. 출퇴근 비용을 좀 줄여보겠다는 알뜰한 생각! ㅋ

이런 생각으로 실천에 옮겨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테스트 해보고자 저녁에 시도해 봤었는데 이게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ㅋ 바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 문제점들을 나열해 보면,

1. 자전거를 오래 타고 가니 땀이 난다는 거였습니다. 운동효과면에서는 200% ^^;

자전거를 타고 가니 땀이 안날수가 없는데다가 속도를 좀 내면 그 땀의 양도 엄청나게 많아 집니다. ㅋㅋ 바로 씻어야 하는 사태가!!! 사무실에서 땀냄새 풀풀 풍겨가면서 일할수는 없는 일이겠죠..

2. 양복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데 그림이 안나온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양복이 필수입니다. 양복을 입고 자전거를 탄다는 생각을 해보세요 ㅋ 정말 제대로 그림이 나오겠죠? ㅡㅡ; 일본이라면 좀 어울릴것 같기도 한데 국내 현실상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닙니다. 왜? 무릎 튀어나오지~ 땀으로 양복 상하지 여러모로 쉽지 않은 복장입니다. 그렇다고 자전거 전용 복장을 하기에도 양복을 따로 챙겨가야 하는 부담이 있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3. 매연에 대한 문제!

오토바이를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조금만 타고 얼굴을 휴지로 닦아보면 검은색 물질들이 뭍어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과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삼성SDI에서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 시대를 준비한다는걸 봤습니다.
이야~ 전기로 운송수단이 대체된다는건데 그럼 어떤 미래가 다가올까요? 자~ 그럼 전기자전거가 우리에게 가져다줄 새로운 세상에 대해 기분 좋은 상상 한번 해보겠습니다.

1. 출퇴근 자동차 NO! 오토바이 NO! - 전기자전거의 새바람!

전기자전거의 매력은 바로 뛰어난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전거가 꼭 패달을 돌려줘야 했다면 전기자전거는 패달과 전동을 같이 쓸수 있는 획기적인 운송수단입니다. 그리고 휴대도 간편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교통비 절약으로 여유로운 삶 추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할때 고민하는 부분이 연비입니다. 저도 차를 끌고 다니지만 매일 차량운행 비용으로만 하루의 2만원은 쉽게 쓰게 됩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절약이 되지만 그 편의성에 젖어든다면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전기자전거 시대가 오게 된다면 안전하고 빠른 교통수단이 하나 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자가용을 몰던 사람이 서브로 구입을 할 수도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여유로운 삶에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3. 매연 없는 세상!

앞으로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몇년 후면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전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보이네요. 지금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자동차들이 거리에 운행됨으로 매연구덩이에 살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매연을 매일 먹고 산다고 생각하니 왠지 끔찍하네요^^;;

4. 전기자전거는 패션의 상징!

전기자전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자전거의 모양이 아닌 정말 다양하고 멋진 디자인의 자전거들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의 휴대성을 살려 접이식 전기 자전거, 가방식 전기 자전거등 휴대를 강화한 전기자전거의 출시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트랜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런데 전기 자전거가 지금도 나오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전기자전거들이 나와 있고 쏙쏙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자전거가 아직 실생활에 완벽하게 자리 잡으려면 많은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먼저, 충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기 자전거가 실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려면 빠른 충전시간과 오랜 사용시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두번째, 사용시간 대비 무게와 크기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기자전거의 매력은 가볍고 컨트롤하기에 좋아야 하는데 배터리의 저장용량으로 인해 아직까지 용량대비 크기에 대한 문제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즉, 모든 문제는 2차 전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삼성SD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고속충전, 오랜 사용시간, 배터리 크기에 대한 문제등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다가올 전기자전거 시대가 그리 멀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삼성SDI의 선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