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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헤드폰,헤드셋

[이어폰] 삼성 EP-450 리뷰

by 리더유 2007.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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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성이 이어폰 세계에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많은 음향기기들이 즐비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제품이라 앞으로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얼마나 삼성이 잘 준비해서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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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는 기존에 출시 되고있는 이어폰 케이스와 비슷한 형태로 포장 되어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긴 이어폰이라는 것과 귓구멍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의 슬리브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뒷 부분 설명서에는 고급 커널형 이어폰이라고 하면서 포장이 이러니까 언바란스 한거 같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이어폰 형태도 고급스러움을 표방함으로 박스 포장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군다나 2가지 종류의 슬리브가 포장개봉과 함께 흩어져 보관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될 부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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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이어폰이기에 별다른건 없고 다양한 크기에 슬리브를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기본 장착되 있는건 중간 사이즈고 이 보다 더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같이 들어있는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슬리브를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상자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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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 장착은 이렇게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대자와 소자가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직접보면.. 차이가 꽤 큽니다. ^^
귓구멍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제공함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편의를 생각한점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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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귀에 부담이 없는 사이즈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다른 기기와 조화를 잘 이룹니다.
특히 좌 우 이어폰을 붙일수 있게 자석 처리가 되 있어 선이 꼬이는걸 방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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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는 거죠~ ^^
여기서 자성이 있어 혹시 다른기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실수도 있는데..
자성 정도가 굉장히 약해서 그런 염려는 없을꺼 같습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음각, 양각으로 디자인을 해 결합을 용이하게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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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줄은 한쪽은 짧고 한쪽은 길게 되어 있는 기존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근데 좌우 이어폰이 결합하는 시스템에서 이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두 이어폰이 결합을 이뤄 선의 꼬임을 방지하고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컨셉은 좋은데
언바란스한 선때문에 사실상 이런 좋은 의미가 많이 퇴색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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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양쪽으로 갈라지는 곳을 제외하고는 한줄 처리로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이제품은 이렇게 전기줄처럼 두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가운데를 가르고 싶은 욕망이.. ㅡㅡ;
무슨 의도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이어폰 생각이 나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네요~
그리고 선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얇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끊어질 일은 없겠지만 불안한 맘이 든다는건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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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는게 EP -450 입니다 잭 부분인데..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일직선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ㄱ자 형태를 이어폰들이 많이 쓰고 있는데..
이는 이어폰 잭 꼽는 곳들이 대게 옆에 달려있어 꼽으면 위로 올수 있도록 배려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요즘 일직선형의 형태도 가끔 볼수 있는데..
아이팟 셔플처럼 한가운데 이어폰 잭이 있거나
목걸이 형 MP3 제품들이 이런 형태의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이 부분은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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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 사용하는 V43 PMP와 조화를 이룬 모습입니다.
번들 이어폰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해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이어폰의 가장 중요한 성능을 평가해 보면..

커널형의 장점인 차음성으로 인해 미세한 소리까지 다 잡아주며 맑은 소리를 표현해 줍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했었던 커널형 제품에 비해 청아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반면에 저음 부분은 약해 베이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함을 느낄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음악 - 가사 전달력이 좋습니다. 팝송이나 발라드 음악을 들을때 차분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영화 - 작은 극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 소리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베이스 부분이 약해 스케일이 큰 영화에는 조금 안맞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학 - 영어 발음 하나하나를 잡아주는 거에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커널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학 공부를 하는 분이시라면 이런 커널형을 쓰라고 감히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시험을 해봤는데.. 기존 번들형 제품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전자제품을 사고 추가 금액을 들여가며 이어폰을 바꾸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넣어주면 좋겠지만 가격 상승요인으로 배제하고 있죠~
그래서 이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삼성도 이에 발맞춰 EP-450을 출시했는데 다른 외산 제품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쩌면 외산 제품에서 느낄수 없는 국내 AS의 감동을 느낄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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