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디카의 부활? 소니 사이버샷 DSC-HX1 와의 만남!

얼마전 소니의 초청을 받아 사이버샷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기전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가게된 묻지마 발표회 ^^
그래서 그런지 어떤 제품일까 기대되고 설레이는 마음 이룰길이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그날 만나게 된 하이엔드 디카 DSC-HX1
흠~ 솔직히 하이엔드 디카에 굉장히 비관적인 시각을 같고 있는 터라 조금 실망스러운 맘이 들기도 했지만 열린 마음을 같고 신제품 발표회를 즐겼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의 글을 봐서 어느정도는 아시겠지만 리더유가 생각하는 HX1은 어땠을까요?
그럼 그 현장속으로 같이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

행사가 열렸던 소공동에 있는 웨스턴 조선 호텔 입니다.
퇴근 후 발이 보일랑 말랑 행사장으로 향했지만 이날도 여지없이 30분정도 늦어버렸습니다. ^^;
리더유를 위해 시간을 늦춰달라~ 늦춰달라~ ㅎㅎㅎ

들어가니 한참 행사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행사는 이렇게 소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도 여기저기 자주 보던 분들이 ^^

테이블 셋팅은 즐거운 식사를 예상케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ㅋ

제공된 자료와 명찰 ^^

이런 와중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주인공인 HX1의 옆모습~
화려한 동영상과 함께 그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소니 디카의 역사
한시대를 풍미했던 소니 디카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걸 보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소니 디카하면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이 매력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저의 관심사에선 멀어져 버렸다는.....

그리고 2009년은 HX1 이라고 합니다.
과연 멀어졌던 소니 디카의 관심을 이제품이 다시 가져올 수 있을까요?
어떤 매력을 갖고 있기에 이런 자신감이? ㅎㅎ

이렇게 HX1의 탄생은 알려졌고
이 제품의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능에 대한 부분은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신재욱 과장님이 발표해 줬습니다.
 실제 촬영한 샘플과 느낌들을 공유해서 그런지 조금더 와닿았습니다. ^^

꽃잎에 새겨진 것들이 HX1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이라고 합니다.
특히, 주황색 부분은 강조하는 기능

그럼 대표적인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G렌즈 적용~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최고의 렌즈라고 합니다.

G렌즈를 통해 찍은 샘플 사진입니다.
클로즈업해도 깨지지 않는 사진 품질이 놀라웠습니다.

Bokeh 효과
이날 알았던 충격적인 사실은
일반 디카는 조리개가 다이아몬드 형이라고 합니다.
 HX1은 육각 조리개가 적용되었다고~~~

Bokeh 효과가 적용된 샘플 이미지 입니다.
아웃포커싱된 이미지가 보여지는 것이 조금더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땡글땡글한 원들 보이시죠? 그게 다이아몬드 조리개의 효과!

Exmor CMOS Sensor 적용
최고의 화질과 새로운 촬영기능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Exmor CMOS Sensor를 통해 할 수 있는 기능들
바로 이 기능들이 HX1의 성공 키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과연 매력적인 기능인지는 여러분들도 판단해 보세요~

Burst shooting (연속촬영) 기능
1초에 10회 속도의 기계식 촬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 해봤는데.. 그 놀라운 셔터 속도에 반해버렸습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
이런 느낌? ㅋ

Handheld Twilight (야경촬영)
삼각대 없이도 멋진 야경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호~ 이 부분도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
야경 찍을때 항상 흔들림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 제품은 그럴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 기술은 6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가장 좋은 사진 한장으로 보정해 준다고 하네요~
디카에 인공지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
또한 ISO를 3200에 두어도 별다른 노이즈가 안생긴다고 하니
하이엔드 디카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Anti-Motion Blur(인물 흔들림 방지)
움직이는 인물을 찍을때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가 찍을때 정말 좋을것 같은 생각이~~ ㅠㅠ

1080 HD movie
요즘 동영상은 HD가 대세죠~ ^^

Sweep Panorama 기능
쉽고 편하게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파노라마 찍을때 한장 한장 붙여서 찍었었는데..
이제품은 그런것없이 찍을 수 있어서 놀래버렸습니다.
정말 기술의 끝은 어디인가 싶을정도로 반한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샘플 사진입니다.
위로 아래로 자유롭게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파노라마로 찍은 멋진 사진들이 새로운 사진 작품으로 많이 나올것도 같습니다. ^^

이렇게 설명이 끝나고 실제로 만져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단 기능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실제 보는 모습은 어떨까요?

전형적인 하이엔드 디카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에 약간 실망~ ㅡㅡ;

DSLR을 대적하는 렌즈구경 입니다.
이러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밖에 없겠죠 ^^

전원을 키면 이렇게 줌이 돌출되면서 촬영준비 상태가 됩니다.
디자인은 하이엔드 디카에서 많이 봐왔던 디자인입니다. ^^;

23만화소의 3인치 LCD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흐릿해 보이는게 그렇게 쨍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색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크게 문제될건 없어 보이네요

틸트 기능이 적용된 LCD 입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찍을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죠~ ^^

이렇게 제품을 간단히 본후 전시된 행사장을 둘러봤습니다.

 
분해된 HX1이네요~
가끔 분해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런 분을 위한 배려인가요?? ㅎㅎ

조명 제대로 받고 있는 HX1 입니다. ^^

그리고 한쪽엔 이번에 같이 출시된 소니 다운 디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많은 여심을 흔들어 놓을 것 같습니다. ^^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니 디카~~
역시 디자인이 예쁘니까 눈길이 파팍 가네요~^^

그리고 디카보다 마음에 들었던 디지털 액자~ ㅋㅋ

이렇게 잠깐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누리고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호텔음식이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그리고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줬던 소니의 작은 선물이 담겨진 백
MP3 플레이어가 들어있었습니다. ^^

소니 사이버샷 DSC-HX1 어떠신가요? 솔직히 디자인 면에서는 그닥 새로울것도 없고 투박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이엔드 디카가 어쩔수 없다는 의견도 있어 디자인을 갖고 논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중간한 포지션이라 평가받고 있는 하이엔드 디카가 HX1으로 인해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매력적인 기능들이 가득하지만 그런 매력들이 DSLR 디카와 스냅디카의 중간 영역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고품질의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은 DSLR로 가고 있고 편하게 찍고자 하는 사람들은 똑딱이 디카로 가고 있으니 중간 위치에 있는 하이엔드 디카가 자리 잡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디카의 장점은 이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DSLR같은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고 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이엔드 디카가 외면받는건~ 어중간한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즉, 하이엔드 디카라고 해서 굳이 저 모양을 고수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뭔가 들고 다녀도 뽀대나는 하이엔드 디카는 없을까요?

아무튼.. 성능 좋은 HX1의 시장반응이 하이엔드 디카의 부활일지, 몰락일지를 다시 평가해 줄것 같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네요. ^^

이상 리더유와 함께 하는 소니 사이버샷 신제품 발표회 현장 후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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