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시승기- SM5 뉴임프레션 사용자가 느낀 뉴SM5는 어떨까?

요즘 중형차에 대한 관심도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YF 소나타로 시작한 신차 출시바람은 얼마전 출시한 뉴SM5로, 그리고 곧 로체후속 K5에도 이어지리라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YF소나타와 뉴SM5는 인기는 많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을 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할까요? 아무튼..얼마전 최근 출시한 뉴SM5를 경험해 봤습니다. 현재 제 차가 SM5뉴임프레션인데 어떤 차이를 느꼈을까요? 지금부터 제가 느낀 점을 가볍게 나눠 보도록 할테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못생겼다가 평가를 받는 뉴SM5의 전면 모습입니다. 

그런데 직접 보면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 될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토스카 모양을 많이 닮은듯 해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뉴임프레션도 처음엔 별로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예뻐 보이듯이

이 차도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그래도 바디킷 장착하고 아래쪽에서 보니 나름 멋진 모습이 연출됩니다. 

헤드라이트 부분을 잘 보시면 꽤 신경을 많이 쓴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꽤 매력적인데 앞모습의 약간의 밋밋함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옆모습은 그냥 무난한듯 하면서 괜찮습니다.

뒤쪽에는 크롬을 가미하여 자칫 심심할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시 하는 부분중에 하나인 휠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오히려 임프레션 보다도 뒤쳐진듯한 디자인이네요~

요즘 K7의 휠을 보면 정말 트랜디한 선택을 했다고 느껴지는데..

뉴SM5는 별다른 고민없이 고전적인 휠을 사용했습니다.

개성도 뭣도 없는 그냥 휠입니다. 

손잡이도 너무 노멀해졌죠~

크롬이 무조건 좋은건 아지만 약간의 포인트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백미러의 안타까움!!

요즘 사이드리피터의 대세는 길게 쭉뻗은 제품인데..

이 제품은 고전적인 방식의 사이드리피터를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이 방식은 토스카에 적용되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YF소나타, K7, TG, 제네시스 등 다 길게 뻗은 사이드리피터를 장착하고 나왔는데..

왜 실패한 토스카의 모습을 따라 나왔을까요? 심히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아마 제가 보기엔 뉴SM5 튜닝목록중 가장 1순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뒷모습은 그나마 매력적이라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무난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필은 토스카의 뒷모습과 NF소나타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SM5들은 LED데루등을 통해 멋지게 변신이 가능했는데.. 

이 제품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데루등은 뒷면 옆까지 이어지는 선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점은 맘에 드네요~

이렇게 뉴SM5의 외관을 살펴 본후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습니다.
시승 차량은 SE+로 중급형 모델입니다.

문을 열고 실내 모습을 보니~
흠~~~ 많이 저렴해 진듯한 느낌입니다.
사진에서 보던 그런 고급스러움은 어디갔는지..
같이 동승한 영맨에게 물어보니 LE급으로 가야지 우드가 적용되 고급스러워 진다고 합니다.

그럼 우드가 적용된 실내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확실히 우드가 적용되니 고급스러워 졌네요~
가격이 조금더 비싸긴 하지만 LE급 이상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조금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지만~ ^^;;

핸들은 이전 뉴임프레션보다 많이 작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확실히 운전할때 편하긴 하네요~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좋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 핸들리모컨 문제!
기존 제품에선 다양한 조작버튼들이 핸들에 달려 있었지만
뉴SM5는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핸들리모컨을 확인하려면 이렇게 핸들을 돌려야지 보입니다.

물론, 고정이 되있어 간단한 볼륨조절은 편하긴 하지만 안보이다보니
다른 버튼 조작할때 약간 불편하네요~
익숙해지면 괜찮은 부분이니 그리 큰 문제점은 아닙니다. ^^

하지만 이 부분도 희한하게 토스카와 같습니다.
뉴SM5를 디자인한 사람이 혹시 토스카 디자인 하신분과 같은가요??
어떻게 그 많지도 않은 방식들이 거의 비슷하게 적용되었는지 신기합니다.

센터페시아 모습입니다.
흠~ 이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인데..
나름 깔끔한 모습이 좋긴 하지만 이전 모델들에 비해서 확 나아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워낙 이전 모델의 센터페시아가 강렬해서 오히려 노멀한 느낌이 아쉽네요~

센터 LCD에는 시계와 온도 오디오 내용들이 보이게 됩니다.
이 부분은 뉴임프레션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아무래도 5인치의 화면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풍구 부분은 깔끔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좌측의 네모난 구멍은 뭘까요?  

바로 스마트키를 꼽아 둘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호~~ 요거 요거  괜찮네요~ ^^

뉴SM5의 매력적인 기능중 하나인 퍼퓸디퓨저 입니다.
SE+ 급에는 없는데 LE에는 있네요~ 으앙~ 부러운 요소입니다.

오디오와 에어컨 부분입니다.
SM3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똑같습니다.
페밀리 룩을 위해 채택했다고 하는데~ 굳이 오디오를 같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설마 SM7에도 이 오디오가 적용되는건 아니겠죠 ^^;;

그리고 아쉬운 요소로 에어컨 컨트롤이 너무 아래에 있습니다.
버튼들도 작은데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운전자가 사용하기에 그리 좋은 배치는 아니네요~

기어 부분도 많이 저렴해진듯한 느낌입니다.
이건 확실히 임프레션때가 훨 멋있습니다.

LE급으로 가면 좀 괜찮아지지만 그전에 클래식한 매력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SE+의 아쉬운 요소는 이 사이드 브레이크
뉴임프레션은 풋브레이크이지만 핸드브레이크를 적용해 두었습니다.
풋브레이크가 사용하기에는 정말 편한데 아쉽네요~

하지만... 고급형에는 멋진 옵션이 들어가있죠~

바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차가 움직이면 자동으로 풀리니 너무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재떨이와 시거잭 입니다.
부드럽게 열리는 커버가 너무 좋네요~~ good

컵홀더는 SE+ 급에서는 핸드브레이크때문에 옆으로 되어 있지만
LE급 부터는 이전 모델과 같이 뒤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USB와 AUX 단자 입니다. 아이팟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천정에는 실내등과 선그라스 케이스입니다.
실내등은 약간 사용하기엔 불편해 졌는데 깔끔한 느낌이 괜찮습니다.

계기판은 뉴임프레션 보다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 나오는 차 치고는 빈약해 보입니다.
워낙 YF소나타가 강렬하게 나와서 그런지 비교되네요~
SM7처럼 슈퍼비전이 장착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욕심이겠지만~

엔진스타트 버튼입니다. 멋지죠~~

시동을 걸어보니 정말 실내에서 느끼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뉴임프레션도 그렇지만 정숙성이 아주 좋네요~

스피커는 이렇게 대쉬보드 가운데에도 있고

양옆으로는 트위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보스사운드를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니 그 소리가 궁금해 지네요~

도어 내부 모습은 멋지네요~ ^^
저 손잡이 때문에 말이 많았었지만 실제 모습은 꽤 괜찮았습니다.

LE급으로 가면 조금더 고급스러워 집니다. ^^

고급스러운 손잡이가 인상적이네요~

문에는 각종 컨트롤이 모여있는데..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조작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주유, 백미러 버튼들이 여기 있으니까 좋네요~

킥킹플레이트는 더욱 고급스러워졌네요~

전동시트 조절 버튼입니다.

열선시트는 다이얼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총 3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광고에는 뒤쪽도 독립형 에어컨 컨트롤을 제공한다고 하던데.. 옵션이었습니다. ㅡㅡ;
굳이 옵션으로 여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승한 느낌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제시하는 가속 성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정차한 후 재빨리 튀어 나가 봤는데.. 결코 다른 차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물론, 초기 과속시 소음은 커집니다. 하지만 시내 주행하면서 이렇게까지 치고 달릴일이 있을까요? 그런 순간 가속력을 즐기시는 분들은 스포츠카나 2.4 이상의 차로 가시는게 적합할듯 보입니다.
패밀리 세단에서 급 가속력을 원한다는 자체가 모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소음이 없어 운전하면서 느낌이 아주 안락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소음 부분은 SM5뉴임프레션도 없지만 정숙성 면에서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소음도 크지 않은 점이 매력적이네요~ ^^
그런데 한가지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방향지시등 소리가 똘깍똘깍 아주 저렴한 듯한 소리를 냅니다.
어디서 이런 부품을 적용했는지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럼 종합적으로 SM5 뉴임프레션에 비해 좋은점과 나쁜점을 들어보면..

* SM5 뉴임프레션 보다 좋은점.

1. 계기판 - 현재 경쟁차종의 계기판보다는 밀리지만 뉴임프레션 보다는 훨 좋아졌습니다. ^^
2.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 출발할때 자동으로 풀린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제가 사이드브레이크 잠그고 출발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ㅋㅋ
3. 파노라마 선루프 -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옵션입니다. 하하
4. 퍼퓸디퓨저 - 방향제 두기가 애매한데 이거 하나면 해결되니 좋네요~
5. 연비 -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CVT엔진으로 연비면에선 개선되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6. 시동버튼 - 시동 버튼 사용해 보니 정말 좋더군요~ ㅋ

* SM5 뉴임프레션 보다 안좋은점

1. 실외 디자인 -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그닥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 실내 디자인 - 전 오히려 SM5뉴임프레션 실내 디자인이 더 좋네요~ 
3. 방향지시등 소리 - 비교해서 들어 보시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4. 휠 - 너무 평범해서 별로 입니다. 

SM5 뉴임프레션과 비교해서는 이정도입니다. 이 외에 아쉬운 점으론 뒷자리 열선이 없다는거~~ 요즘 나오는 신차가 뒷자리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기와 엄마가 추워 할텐데 ㅡㅡ; 아빠만 따뜻하게??
그리고 순정내비게이션이 아이나비 이면서 최근 대세인 3D맵이 아니라는게 아쉽습니다.
저같으면 나와서 사제로 3D맵 매립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앞으로 뉴SM5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나름의 영역을 잘 구축하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곧 로체 후속과 토스카 후속이 나온다면.. 가장 뒤로 밀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드네요~~ 
차에 대한 느낌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 글은 참고만 하세요~  ^^

이상 지름신을 부르는 리더유였습니다.